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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바람에 날린 작은 신문
저자 호세 사나브리아
출판사 아르볼
출판일 2018-12-15
정가 12,000원
ISBN 97911620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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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신문이 찾은 커다란 행복

어느 날 아침, 작은 신문이 태어났어요. 신문들은 트럭을 타고 판매대로 옮겨졌어요.
하나둘 팔려 가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작은 신문은 계속 남아 있었어요.
그때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왔어요.
작은 신문은 바람에 날려 온 세상으로 흩어졌고
아주 특별한 여행을 시작했답니다.
사람들로 가득한 거리를 날아다니며
작은 신문은 사랑과 슬픔, 따뜻함과 추위를 배웠어요.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태어난 이유도 찾게 돼요.

시리즈 소개

아르볼 상상나무는 상상력과 감성 발달을 돕는 유아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개성 있는 그림과 기발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바람에 날린 작은 신문》은 아르볼 상상나무 시리즈로, 샤갈이 연상되는 명화풍의 그림과 함께 따스한 감동이 전해지는 그림책입니다.

잊혀 가는 신문이 아이들에게 전하는 ‘용기’

《바람에 날린 작은 신문》의 주인공은 아주 작고 초라한 존재입니다. 누구에게도 선택되지 못하고 남아 있다가 바람에 날려 떠돌고 있는 신문이지요. 하지만 작은 신문은 초라한 존재로 남지 않아요. 온 세상으로 흩어져 특별한 여행을 하고 기다림 끝에 자신의 이야기를 읽어 주는 사람도 만나니까요. 이때 작은 신문이 얻은 깨달음과 기쁨은 먼저 판매대를 떠난 다른 신문들은 경험할 수 없었던, 아주 큰 행복이지요.
작은 신문이 겪었던 외로움과 슬픔은 아이들이 성장하며 반드시, 또 자주 느끼게 되는 감정입니다. 아이들은 선생님께 더 사랑받고 싶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많이 얻고 싶지만, 그게 쉽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될 거예요. 또 친한 친구와 싸우거나 부모님께 꾸중을 들을 때는 큰 외로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왜 아무도 날 이해해 주지 않지? 왜 내 얘기를 잘 들어 주지 않지?’ 그런 생각을 하며 슬픔에 잠길지도 모르겠어요. 마치 바람에 날려 사라질 뻔한 신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