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스테디셀러 《화장실에서 3년》에 이은, 작가 조성자의 신작!
전작 《화장실에서 3년》은 상아가 비좁고 오래된 화장실에 갇히면서, 지난 일을 떠올리며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성장하는 이야기였?다. 특히 부모의 다툼과 이별로 인해 상처 받은 아이들에게 따스한 희망을 전하는 동화로, 아이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동화 작가 조성자만의 특색이 가득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서관에서 3년》은 상아가 도서관에 갇힌 채 하룻밤을 보내는 이야기이다. 불도 켜지지 않은 도서관에 갇힌 것이 언뜻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상아는 그동안 읽...
스테디셀러 《화장실에서 3년》에 이은, 작가 조성자의 신작!
전작 《화장실에서 3년》은 상아가 비좁고 오래된 화장실에 갇히면서, 지난 일을 떠올리며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성장하는 이야기였다. 특히 부모의 다툼과 이별로 인해 상처 받은 아이들에게 따스한 희망을 전하는 동화로, 아이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동화 작가 조성자만의 특색이 가득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서관에서 3년》은 상아가 도서관에 갇힌 채 하룻밤을 보내는 이야기이다. 불도 켜지지 않은 도서관에 갇힌 것이 언뜻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상아는 그동안 읽었던 책 속 주인공들을 만나는 잊지 못할 경험을 한다. 무엇보다 판타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성과 꼼꼼하게 묘사된 상아의 심리, 개성 있는 등장인물 등이 조성자 작가가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작품임을 느끼게 한다. 《화장실에서 3년》이 가족을 이해하고 내면의 상처를 보듬는 것이 주된 이야기였다면, 《도서관에서 3년》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며 한층 어른스러워진 상아가 꿈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책을 읽으며 아이들도 상아와 함께 조금씩 성장해 갈 것이다.
“환경을 바꿀 수 없을 땐 차라리 그 환경을 즐기렴.”
요즘 들어 부쩍 도서관이 좋아진 상아는 오늘도 친구 수빈이와 함께 도서관에서 숙제를 한다. 막 도서관에서 나가려던 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