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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3대 주석과 함께 읽는 논어 1 : 고주, 주자 집주, 다산 고금주
저자 임헌규
출판사 모시는사람들
출판일 2020-04-30
정가 70,000원
ISBN 9791188765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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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공자의 생애와 학문 여정
『논어집주』 「서설」
제1편 학이(學而 제2편 위정(爲政
제3편 팔일(八佾 제4편 이인(里仁
제5편 공야장(公冶長 제6편 옹야(雍也
제7편 술이(述而 제8편 태백(泰伯
제9편 자한(子罕 제10편 향당(鄕黨
오래 된 새 책 『논어』를 가장 새롭게, 가장 폭넓게 읽는 법!
2천년 동안 축적된 『논어』 이해의 지혜(注釋를 들여다본다!
<고주(古注>, 주자 <집주(新注>, 다산의 <고금주>와 함께!


동아시아 고전의 조종(祖宗이 되는 『논어』에 관한 책은 오늘날에도 1년에 여러 종이 쏟아지고 있고, 간접적으로 인용되거나 언급되는 책까지 포함한다면 그 수를 헤아리기조차 어렵다. 그 까닭은 유교 경전으로서, 또는 ‘유학적 철학’의 기본 텍스트로서의 『논어』 자체의 가치 때문이기도 하고, 『논어』가 그 이후의 사서(맹자, 중용, 대학를 거느리면서 동아시아 사상과 문화의 근본적인 토대를 이루는 초석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적어도 동아시아인으로서 살아가면서 그 문화와 심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려는 사람이라면 『논어』를 공부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오늘 한국 사회가 ‘인문학의 시대’를 구가하는 만큼, 또 정보화 시대를 넘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술과 물질문명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인문학에 대한 수요가 더욱 더 커지고, 그 궁극의 자리에 『논어』가 놓여 있다.

『논어』를 공부하도록 돕는 책은 숱하게 많다. 아예 원전(한문본-영인본을 읽는 사람들은 소수-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일 테고, 쉽게 풀어쓴 번역(해석서와 핵심 덕목을 정서적으로 전달해 주는 책에 이르기까지 다종다양한 『논어』 공부를 위한 도구서가 출간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논어』 간행 이래 지난 2천여 년의 세월 동안 각 시대별 천재적 주석가(注釋家들의 주석을 비교 검토해 가면서 읽는 것은 새로운 맛을 준다. 새로울 뿐만 아니라, 『논어』의 원의에 가장 가깝게 읽는 방법으로는 최선의 길이라 할 수 있다. ‘『논어』의 원의’를 읽는다는 것은 공자의 본뜻으로 돌아가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처음에서 출발해서’ ‘지금-여기’까지 이어올 때 가장 새롭게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논어에 대한 종합적인 주석서인 <고금주>를 남긴 다산 정약용은 “후학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