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가치를 전하는 우리 설화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로 또 다른 울림을 전하다
우화 소설을 다루었던 2편에 이어, 이번에 출간된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 3편에서는 우리 고전을 대표하는 설화·신화인 <토끼전>, <심청전>, <바리데기>를 다루었다. 조상들의 입에서 입으로, 또는 한문과 한글을 거치며 기록되거나 판소리로 전해내려 온 우리 설화들은 우리 민족의 얼과 재치, 그리고 변하지 않는 생명과 가족의 가치를 오롯이 담고 있다.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 가 제시하는 새로운 해석과 논점을 통해 오늘날 우리 설화와 신화가 현대의 독자들에게 전하는 색다른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어서 출간될 총 6권의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 에서는 호걸 소설, 풍자 소설, 애정 소설을 아우르는 우리 고전의 폭 넓고 다채로운 색체를 독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고전 문학을 만나는 새로운 통로가 될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는 우리 고전 소설의 태와 결을 갈무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훌륭한 안내서이자, 옛 고전에서 새로운 답을 길어 올릴 수 있는 힘을 길러 줄 것이다.
앞서 출간된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 1, 2편에 이어,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숨쉬어 온 신화와 설화를 다룬 3편이 출간되었다. 3편에서는 용궁에서 온 별주부 자라와 토끼의 속고 속이는 두뇌 싸움을 그린 <토끼전>, 우리 고전계의 대표적인 캐릭터이자 판소리와 소설로 꾸준히 사랑받은 <심청전>, 무속 신화에서 탄생한 근성의 히로인 <바리데기>까지 우리 민족에게 전해내려 온 반짝이는 설화 세 편이 담겨 있다. 이번 편에서도 역시 우리 아동청소년문학계에서 열정적으로 활동 중인 작가진의 깊이 있는 텍스트와 본문의 이해를 돕는 개성 있는 삽화가 세 편의 고전 우화 소설을 안내한다.
턱턱 막히는 고전 문학은 그만
중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딱 맞춘 본문과 부록
현대어로 풀어 쓴 쉬운 본문
고전 문학은 옛사람들의 삶에서 우러나왔다. 고전을 읽고 배운다는 것은 시대와 문화의 간극, 언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