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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제2의 성 1 - 동서문화사 세계사상전집 94
저자 시몬 드 보부아르
출판사 동서문화사
출판일 2017-02-20
정가 12,000원
ISBN 9788949716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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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화보]
제1부 사실과 신화

프롤로그

제1편 운명
제1장 생물학적 조건 …34
제2장 정신분석적 견해 …67
제3장 유물사관의 입장 …82

제2편 역사
제1장 유목민들 …91
제2장 토지의 경작인들 …96
제3장 가부장시대와 고대인 …112
제4장 중세에서 18세기 프랑스로 …128
제5장 프랑스 혁명 뒤의 직업과 선거권 …152

제3편 신화
제1장 꿈과 불안 그리고 우상 …188
제2장 다섯 사람 작가로 보는 여성신화 …258
Ⅰ. 몽테를랑 또는 혐오의 양식
Ⅱ. 로렌스 혹은 남자의 자존심
Ⅲ. 클로델과 주의 여종
Ⅳ. 브르통 또는 시
Ⅴ. 스탕달 또는 진실의 로마네스크
Ⅵ. 요약
제3장 신화와 진실 …325
제2부 현대 여성의 삶
프롤로그
제1편 형성
제1장 유년기 …340
제2장 젊은 처녀 …413
제3장 성 입문 …467
제4장 레즈비언 …509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페미니즘의 경전!
출간 이후 여성해방혁명 일으킨 페미니즘 선구 보부아르!
떠오르는 여성, 몰락하는 남성
현대는 ‘유니섹스’라는 단어로 정의될 만큼 남성과 여성의 성 구분이 없어지는 시대다. 이러한 경계의 붕괴는 패션이나 갖가지 직업에서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그래서 거리에 나서면‘여자 같은 남자’와 ‘남자 같은 여자’를 찾아보기도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겉모습이 서로 비슷해지는 것만큼 그들의 사회적 위치도 비슷해져 가고 있을까? 각종 매스컴에서 지칭하는 것처럼 과연 우리는 ‘여성상위시대’를 살고 있는가. 그런데 알다시피 사회의 한편에서는 각종 여성운동이 활발하다. 그것은 여성에게만 부과되는 규제와 사회적 금기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남성 몰락의 시대’라는 표제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남성은 어느 위치에 존재하고 있었기에 ‘몰락’하게 되는 것일까. 그들이 내려앉은 위치는 여성의 눈으로 보았을 때 높은가 낮은가. 혹시 몰락이 아니라 동등해지는 것에 지나지는 않을까.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갖는 의문일 것이다. 같은 일을 하고도 남성에 비해 적은 급료를 받고, 출산이라는 덫에 꿰여 금전과 커리어의 손실을 입을 때면 여성의 사회적 위치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여자, 시몬느 드 보부아르
본격적인 여성운동을 촉발시킨 보부아르는 프랑스 파리의 비교적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가세가 점차 기울어 갔고 그녀의 아버지는 딸들에게 원망 섞인 불만을 토로하는 일이 잦아졌다. 이로 인해 보부아르는 아버지에 대해 적대시하는 감정을 갖게 된다.
대학교에 진학한 그녀는 지식을 좇게 되었지만 부모님이 지시하는 ‘상류계급 아가씨’로서의 몸가짐도 따르지 않으면 안 됐다. 때문에 낡은 인습과 새 시대 자유로움의 괴리는 고독을 불러 왔다.
사르트르와의 만남은 괴로움에 몸부림치던 그녀에게 탈출구가 된다. 더욱이 보부아르는 가족들의 비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