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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푸른 숲을 누가 만들었나?
저자 유다정 외
출판사 와이즈만BOOKS
출판일 2014-01-28
정가 12,000원
ISBN 97911853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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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매미 애벌레가 보고 느낀 숲의 변화!
울창했던 숲에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풀과 나무들이 모두 불타고, 작은 곤충과 동물들도 죽거나 숲을 떠났습니다. 불길이 덮쳐 오기 전에 간신히 땅속으로 숨어든 매미 애벌레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매미 애벌레는 캄캄한 땅속에서 나무뿌리의 즙을 빨아먹으며 어른벌레가 될 날을 기다립니다.
‘불에 타 버린 숲에서는 살고 싶지 않아! 난 날개를 활짝 펴고 멀리멀리 날아갈 테야.’
여러 해가 지나고, 드디어 어른벌레가 되기 위해 매미 애벌레가 땅 위로 올라옵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일까요? 매미의 눈앞에는 예전처럼 푸른 숲이 펼쳐져 있습니다!

까맣게 불타 버린 숲은 어떻게 다시 살아난 걸까요?
매미가 애벌레에서 어른벌레로 성장해 가는 것처럼 숲도 스스로 성장해 나갑니다. 이 책에는 산불 때문에 타 버린 숲이 다시 푸른 숲으로 되살아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숲의 변화는 바람에 날리는 작은 씨앗에서 시작됩니다. 한해살이 풀씨들이 바람에 날려 와 작은 싹들이 트기 시작하지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한해살이풀은 여러해살이풀에게 자리를 내어 주고, 여러해살이 풀 사이사이에 키 작은 나무들이 자라게 됩니다. 키 작은 나무 다음으로 나타나는 것은 우리가 흔히 활엽수, 침엽수라고 부르는 키 큰 나무들입니다. 키 큰 나무들이 들어서면서 거대한 숲으로 변해 가는 거지요. 처음에는 햇빛을 좋아하는 활엽수들이 무성해지고 무성해진 숲속에 생긴 그늘 덕에 잎이 뾰족한 침엽수들도 점점 더 크게 자라지요. 이렇게 숲은 쉬지 않고 변합니다. 이런 과정을 ‘숲의 천이’라고 하지요. 숲의 천이 과정은 보통 100년 이상 걸립니다. 이 책은 그 과정의 일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 주는 책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은 스스로 자연을 존중하고 아끼게 되지만, 이런 능력이 없는 사람은 환경문제에 대해 기계적인 태도를 가지게 됩니다. 환경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의 전달보다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