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친구들 사이에 낀, 아주 작은 개미
커다란 숲에는 크고 작은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커다란 코끼리와 코끼리보다 작은 곰, 곰보다 작은 여우, 여우보다 작은 닭, 닭보다 작은 개구리, 그리고 개구리보다 작은 개미입니다. 어느 날 친구들은 빵 부스러기를 먹고 있는 개미를 놀려 댑니다. 몸집이 작으니 똥도 작을 거라고요. 개미는 화가 나서 외칩니다.
“아니야! 내 똥은 아주아주 커!”
속상한 개미는 걷다가 산꼭대기까지 올라갑니다. 빵 부스러기를 너무 많이 먹은 걸까요? 갑자기 배가 아파옵니다. 개미는 똥을 누고 자기 똥을 가만히 봅니다. 똥이 굴러 가기 시작합니다. 산 아래로 계속 굴러 굴러갑니다. 앞으로 개미의 작은 똥은 어떻게 될까요? 과연 숲속 친구들은 무사할까요?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굴러 굴러』의 유쾌한 반전은 상식을 뒤집습니다. 개미의 작은 똥이 보여주는 어마어마한 위력은 모두를 놀라게 합니다. 그 위력은 개미 본인조차 몰랐던 숨은 능력입니다. 『굴러 굴러』는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에게 통쾌한 일침을 가합니다. 속 시원한 사이다 같은 그림책입니다. 우리 안에 숨겨진, 놀라운 가능성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 『굴러 굴러』입니다.
공감과 이해의 길을 여는 감정 그림책
작은 개미는 짧은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드러냅니다. 즐거웠다가, 화가 났다가, 속상했다가 또 다시 화가 나지요. 친구들의 칭찬에 기분이 좋아지고, 이내 배를 잡고 웃기도 합니다. 바로 이 감정이 우리의 마음이고 우리의 영혼입니다. 그림책 『굴러 굴러』를 보는 동안 독자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개미의 감정에 공감합니다.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감정도 이해하게 되지요. 『굴러 굴러』는 신나게 웃으며, 자연스럽게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는 즐거운 감정 그림책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맞춤한 ‘보드북’ 그림책
『굴러 굴러』는 그림책과 마음껏 놀고 싶은 어린이에게 딱 맞는 보드북 그림책입니다. 두껍고 빳빳한 종이로 작고 튼튼하게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