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표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차표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요? 여행, 목표, 어딘가로 갈 수 있는 통행권이나 자격 등 차표가 상징하는 다양한 것들이 우리 머릿속에 떠오를 것입니다. 이 책에서 의미하는 차표는 그 모든 의미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 흔히 삶을 여행으로 비유합니다. 태어난다는 것은 한 생을 여행할 수 있는 승차권을 가지고 지구에 발을 딛는 여행을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대만 그림책인 《차표는 어디로 날아갔을까?》는 첫 장면이 여행 출발 전 버스 운전사가 차표를 보여달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다양한 승객들은 각자 모양이 다 다른 차표를 꺼내 보여줍니다. 그러나 버스가 막 출발하려는 순간 차표는 날아갑니다. 버스 운전사와 승객은 애초에 가려던 목적지를 바꿔 차표를 쫓아갑니다. 그리고 많은 예기치 않은 일들을 만납니다.
차표를 쫓아가는 여정으로 이루어지는 이 그림책은 차표가 상징하는 꿈과 그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난관과 교훈들, 행운, 휴식, 그리고 꿈의 성취를 앞에 두고 우리에게 남은 또 하나의 선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짧은 그림책 안에서 이런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우리에게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꿈 또는 성취란 무엇인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등등. 2017년 대만에서 출간된 후 다수의 상을 수상했고 2018년 대만 ‘공공도서관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불이 되어 돌아온 차표의 마법
기적과 마법은 어떻게 일어날까요? 차표가 이불로 바뀌었다면 사람들은 그것을 기적이나 마법이라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차표는 어디로 날아갔을까?》는 그러한 마법이 어떻게 가능한지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누구나 목표를 추구합니다. 성공하고 싶고, 꿈을 이루고 싶고, 행복해지고 싶은 목표를 이룰 자신만의 여행을 합니다. 뚜렷한 꿈이 있든 없든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그 목표를 좇아 달립니다. 이 책은 차표라는 꿈을 좇아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 어느 순간 목표에 이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