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기억의 열쇠 11
저자 페트리샤 레일리 기프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판일 2020-03-30
정가 10,000원
ISBN 9788952781406
수량
1 파이프
2 캐롤라인
3 샘의 생일
4 강
5 시작
6 집에 가다
7 다락방
8 배
9 학습 도움실
10 실마리
11 성
12 온지 할아버지
13 중세 시대 기사
14 애니마 아줌마의 식당
15 도서실
16 온지 할아버지의 사무실
17 이별
18 전화
19 고아원
20 애니마 아줌마
21 할아버지
22 하트 섬
23 파티
24 워링 선생님
옮긴이의 말
한번 손에 잡으면 끝까지 읽게 된다!
_독자를 빨아들이는 강력한 도입부

11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따지고 보면 그냥 죽 그어진 선 두 줄에 지나지 않으니까.
달이나 날, 아니면 분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
황량한 겨울 들판에 서 있는 나무 두 그루이거나.
꼬마가 한 낙서.
어쩌면 집 주소일 수도 있지.
4월 11일은 샘의 생일이기도 하다.
생일은 좋은 날, 신 나는 날인데,
왜 샘은 11이 무서운 것일까? _본문 중에서

이 도입부를 시작으로 이야기는 한밤중에 벽에 매달린 파이프를 타고 다락방에 올라가는 샘의 모습을 보여 준다. 독자들은 강력한 궁금증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다음 장을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얼마 후면 샘의 열한 번째 생일이다. 샘의 할아버지와 이웃인 온지 할아버지, 애니마 아줌마는 해마다 생일 선물을 집 안 어딘가에 숨겨 두었고, 샘이 찾아보지 않은 곳은 이제 다락밖에 없다. 하지만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할아버지 방에 있기 때문에 몰래 다락으로 올라가려면 이 방법뿐이다. 마침내 샘은 다락방에서 낡은 상자를 발견하고, 상자에 끼어 있는 오래된 신문 기사를 본다. 신문 맨 위에 커다란 검은색 글씨와 사진. 사진 속의 어린아이는 분명 샘 자신이다. 하지만 샘이 읽을 수 있는 글씨라곤 ‘샘 벨’이란 이름과 ‘행방불명’이란 단어. 샘에게 글씨는 하얀 종이 위에서 기다란 다리를 꼬물거리는 까만 거미처럼 보일 뿐이다. 그날 이후, 샘은 불쑥불쑥 떠오르는 잊혀진 기억과 이상한 꿈에 시달린다. 그리고 그 모두에 숫자 ‘11’이 얽혀 있다. 도대체 어찌 된 일일까? 이제 독자들은 책에서 손을 놓을 수 없다. 어느덧 과거를 찾는 샘의 여정에 동참한 것이다. 단편적으로 주어지는 기억의 조각들과 ‘샘의 꿈’이 보여 주는 수수께끼 같은 문장들을 단서로 독자들은 샘이 과거를 되짚어 가는 과정에 몰입한다.

추리 소설과 성장 소설의 장점을 조합한 작가의 넓은 스펙트럼!
작품의 도입부는 추리 소설의 형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