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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 쌀벌레야
저자 주미경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5-10-26
정가 11,500원
ISBN 9788954638067
수량
책머리에 004
제1부 | 머릿속 하얀 밤
마늘 일곱 형제 014 | 엄마 대 사춘기 016 | 흥! 018 | 누가 그래 019 | 욕쟁이 노루 할아버지 020 | 학교 바꾸기 024 | 준비, 025 | 말을 찾아서 026 | 풀 깎는 날 028 | 벚나무 발목 029 | 머릿속 하얀 밤 030 | 깨구락지가 부러운 미꾸락지 032
제2부 | 맘도 두지 말고
통당토동당 036 | 돌배나무 한 그루 038 | 안내 방송 039 | 도토리와 왕탱이 040 | 까치 042 | 눈 딱 감고 043 | 멸치 말리기 044 | 엄마 마녀의 깨소금 046 | 땅콩 도둑 048 | 되구말구 049 | 맘도 두지 말고 050 | 이런 동네 052
제3부 | 나 쌀벌레야
처음 손잡은 날 056 | 나도 좋아 058 | 세상을 만드는 애벌레 059 | 나 쌀벌레야 060 | 염소 똥만 하다가 062 | 밥친구 063 | 저녁노을 064 | 절대와 기어코 066 | 놀이터에서 067 | 누가 누구를 따라다니는 거야 068
제4부 | 모과나무
느티랑 ??랑 072 | 파래와 멀미 074 | 가새 076 | 나비가 눈을 뜰 때 078 | 칼국수 한 그릇 079 | 어느 날 뱀이 되었어 080 | 새벽하늘 082 | 굴 캐는 사람들 083 | 하늘을 써는 칼 084 | 달맞이꽃 086 | 도롱이벌레집 087 | 모과나무 088
해설 - 정유경 092
● 제3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주미경의 『나 쌀벌레야』
지난 2012년 문학동네가 제정한 ‘문학동네동시문학상’이 3회를 맞이했다. 1회 대상 수상작인 김개미의 『어이없는 놈』은 유쾌한 감각과 개성 있는 문체로 아이들의 지친 마음에 유머러스한 언어를 돌게 했고, 2회 대상 수상작인 김륭의 『엄마의 법칙』은 고정관념을 뒤집는 상상력으로 시대의 구성원과 공감하는 참신함을 보였다. “1920~1950년대 동요?동시 황금기 이후 60년 만에 ‘동시의 시대’가 돌아왔다”(이안, 연합뉴스, 2015년 10월 12일고 평가될 만큼 새로운 창작을 시도하는 시인들이 활발히 동시문학계로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문학동네동시문학상은 작품집 출간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출판사 공모전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권오삼, 이재복, 안도현 심사위원이 89편의 응모작을 읽고, 본심작 4편을 골랐다. ‘존재의 내면으로 깊숙이 들어가려는 시도’가 엿보이는 본심작 속에서 세 심사위원은 “동심 파고들기”를 성공적으로 보여 준 주미경 시인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심사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거론된 기준은 ‘동심에 가장 가까운 동시’였다.
원로 동시인 권오삼은 동심적 자아와 사물을 일체화시켜 ‘들려주기’ 또는 ‘말 걸기’ 식으로 풀어 나가는 당선자 주미경 시인의 시법과 섬세하고 세련된 언어를 장점으로 꼽았고,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이재복은 주미경의 시가 품고 있는 역동적인 생명의 에너지에 주목했다. 시인 안도현은 동심에 진술로 말을 거는 시법, 아이들 마음의 결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 점을 미덕으로 꼽았다.

● 2010년 『어린이와 문학』 4회 추천 완료, 2012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 2015년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
8년 동안 시심을 응축한 오래된 신인
주미경 시인은 2010년 어지간한 공모전 수상보다 더 어렵다는 월간 『어린이와 문학』 추천 제도에서 동시로 4회 추천 완료되며 등단하였다. 당시 심사위원인 오인태 시인은 “이분(주미경은 무릇 시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