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글 _006
추천사 _008
프롤로그: 수수께끼 _014
1. 프레젠테이션 _024
2. 게임의 법칙 _050
3. 가상의 CEO _074
4. 미뤄놓은 인생 설계 _092
5. 일에 대한 사랑, 그리고 열정 _116
6. 큰 의미가 있는 일, 진정한 비전 _134
7. 핵심을 찾아라 _152
8. 리더십의 기술 _176
9. 도전 _196
10. 총체적인 인생 설계 _210
에필로그: 길 _225
역자의 글 _232
그 일을 하면 당신은 기쁜가?
창업을 설명하는 수많은 말들이 있다.
자본주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노력, 안정된 직장만을 원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던지는 새로운 대안, 창조경제의 근간, 유리지갑 월급통장이 아니라 대박을 노릴 수 있는 기회.
하지만 창업은 다양한 의미와 결과를 가져온다. 열심히 했는데 허무하게 무너질 수도 있고, 왜 성공했는지 스스로도 원인을 찾지 못한 채 그 과실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을 수도 있다. 좋은 사람과 좋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고, 평생지기를 원수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 아무리 좋은 사업계획을 만들어 놓고 투자를 많이 받았다 한들, 막상 창업을 하고 하루하루 다양한 의사결정을 내리다 보면 내가 왜 이런 일은 하고 있는지, 왜 이렇게 일을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고민이 떠오르게 된다.
실리콘밸리의 철학자, 가상 CEO (진짜 CEO는 따로 있지만 창업기업에 대한 깊은 고민과 방향 제시로 CEO의 역할을 해주면서 얻게 된 별명라 불리는 랜디 코미사는 이 책을 통해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가르침의 방식 또한 특별하다. 장례용품 쇼핑몰 창업 지망생 레니를 통해 모든 초기 창업자들이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 들어주고, 그 이야기를 들은 자기 자신이나 벤처투자자들이 어떻게 볼지 생각하고, 레니가 변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창업의 의미와 개인의 성공, 비전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2001년 처음 출간할 당시에도 많은 벤처창업가와 학계, 정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고, 창업희망자들의 필독서였으며,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였다. 지금도 많은 벤처창업가들이 첫 번째로 꼽는 창업 교과서 같은 책이며, 한국에서도 계약만료로 책이 절판됐음에도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 자주 언급되는 책이다. 2013년 12월 이콘출판이 재출간했다.
한국어판 번역은 한국 전자민주주의의 효시인 포스닥의 설립자이자 현재 OGQ의 이사회 의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