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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시간을 돌리는 물레 - 키큰하늘 3
저자 탁정은
출판사 잇츠북
출판일 2020-03-01
정가 12,000원
ISBN 9791187903338
수량
‘내일 호’에 오르다
그날
뜻밖의 만남
드디어 모래봉황섬!
숫자 12568 3710
들어가다
루매내가 도대체 뭐지?
그곳에서의 농구 한판
기둥 속에서
잠자는 사람들 깨어나다
카로와 오도의 싸움
왕비가 들려준 이야기
물레를 돌리다
네 개의 달이 떠오르다
그날로 돌아가다
▶ 책임감에 대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순간순간은 결정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별 생각 없이 본능적으로 내린 결정과 행동 때문에, 곤경에 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험들이 살아가는데 지혜가 되겠지만, 곤란함을 벗어나는 동안은 많은 괴로움을 겪게 됩니다. 동화는 책임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행동하기 전에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고, 본의 아니게 그 행동이 다른 이에게 아픔이나 피해를 주었다면, 반성하고 진정성 있게 사과하는 자세의 중요성 또한 담고 있습니다.

▶ 넓은 세계를 다루는 개성 있는 이야기
동화는 천 년 전 우주 먼 곳에 있는 루매내라는 별과,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함께 다루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넓은 이야기 세계를 담아냅니다. 또한 루매내의 판타지한 이야기는 그 세계에 대한 상상을 마음껏 하게 만들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주인공 한새와 영우가 겪어내고 있는 이야기는 매우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풀어내어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빛샘 초등학교 농구부 황태자였던 정한새는 전국농구대회에서 우산 초등학교 에이스 서영우의 덩크슛을 막는 과정에서 심한 파울로 영우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힙니다. 이 일로 징계를 받은 한새는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더는 농구를 할 수가 없습니다. 한새는 아빠가 택배 일을 하면서 주워 온 책이 보물 지도책인 것을 밝혀내고 보물을 찾으러 ‘모래 봉황섬’으로 가는 배에 오릅니다. 곧이어 한새 주변에 수상한 사람들이 나타더니, 상황은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책 속으로

24대 24.
경기가 끝날 때까지 45초 남았다. 이 경기만 이기면 우리 학교가 결승에 올라간다.
상대 팀인 우산 초등학교는 정말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특히 3번 서영우는 정말 날랬다. 무서운 속도로 공을 가로채 달리는 모습은 한 마리 치타 같았다.
나는 경기 내내 그 애를 막지 못했다. 발에 모래주머니라도 매달고 뛰는 것 같았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온몸은 땀범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