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비룡소문학상, 푸른문학상 수상 작가 최은옥의 첫 고학년 장편동화 『우산 도서관』이 출간되었다. 그간 주로 명랑하고 쾌활한 상상력의 세계를 펼쳐 온 작가가 이번 작품에서는 차분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선한 일을 하다 사고를 당해 병상에 누워 있는 아버지 때문에 힘들어하는 조숙한 열두 살 소년 건율이의 성장담과, 아이들이 제 힘으로 학교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일구어 가는 과정을 교차시키며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사춘기에 접어드는 10대 어린이들의 예민한 감수성을 감싸 안는 한 편의 따뜻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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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문학상, 푸른문학상 수상 작가 최은옥의 첫 고학년 장편동화 『우산 도서관』이 출간되었다. 그간 주로 명랑하고 쾌활한 상상력의 세계를 펼쳐 온 작가가 이번 작품에서는 차분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선한 일을 하다 사고를 당해 병상에 누워 있는 아버지 때문에 힘들어하는 조숙한 열두 살 소년 건율이의 성장담과, 아이들이 제 힘으로 학교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일구어 가는 과정을 교차시키며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사춘기에 접어드는 10대 어린이들의 예민한 감수성을 감싸 안는 한 편의 따뜻한 이야기.
유쾌한 작가 최은옥의 새로운 변신
제 손으로 학교에 변화를 일구어 가는 아이들
『우산 도서관』은 『책 읽는 강아지 몽몽』 『칠판에 딱 붙은 아이들』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왕성한 필력을 선보여 온 작가 최은옥의 첫 번째 고학년동화다. 그간 저학년동화들에서 밝고 유쾌한 판타지를 그려 온 작가는 『우산 도서관』에서 기존 작품 세계와는 전혀 다른 감성으로 고학년 독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넨다. 진지한 주제의식과 서정적인 문장은 작가의 새로운 면모로 독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그뿐만 아니라 ‘우산 도서관’이라는 낯선 제목이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우산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의아한 눈으로 건율이를 바라봤다. 선생님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우산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