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옛이야기,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유가 예 있답니다.
서로에게 두터운 마음을 가진 ‘의좋은 형제’
요즘은 예전처럼 형제가 많지 않고, 외동으로 혼자 자라는 경우도 많지요. 형제가 있다고 해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함께 정을 나눌 만한 시간을 가지기가 힘들어요. 그러다 보니 예전처럼 형제간의 우애가 깊지 않은 게 사실이지요. 하지만 이 이야기 속 형제는 우애가 무척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사실 이 이야기는 고려 시대 말에서 조선 시대 초까지 살았던 이성만, 이순 형제의 이야기예요. 이성만, 이순 형제는 서로 간의 우애도 좋았지만, 부모님에 대한 극진한 효성으로 유명했다고 해요. 그게 문헌에도 기록되면서 이렇게 우리에게까지 이야기가 전해졌고요. 부모에게, 그리고 형제에게 두터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지요? 우리 아이들이 형제간의 우애와 가족 간에 지녀야 할 도리를 깨닫고 서로에게 두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의좋은 형제]를 함께 읽어 보아요.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
옛사람들은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요? 그 안에는 슬기와 재치, 따듯한 위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 등 옛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던 지혜가 숨어 있지요. 그럼 이제 [이야기 속 지혜 쏙]에 담긴 옛사람들의 이야기에 한번 귀를 기울여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