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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법의 방방
저자 최민지
출판사 미디어창비
출판일 2020-04-10
정가 13,000원
ISBN 979118928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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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방방을 타면 누구나 재미 퐁퐁, 심장 콩콩, 웃음 팡팡!
심심해 마을에 사는 어린이는 오늘도 너무너무 심심해서 마법이라도 일어나면 좋겠다, 하고 소원을 빈다. 그러자 정말 하늘에서 방방이 뚝 하고 떨어진다. 방방 옆에는 ‘마법의 방방. 어서 오시오. 줄을 서시오.’라고 적힌 표지판이 함께 있다. 아이가 방방 위에 다리를 올리자마자 그물이 흔들흔들 춤을 추며 시동을 건다. 어서 하늘 위로 높이높이 날아오르고 싶은 마음에 심장은 콩닥콩닥 뛴다. 통통 튀는 에너지로 가득 찬 방방을 타자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활짝 펼쳐지고, 짜릿한 기분에 저절로 웃음이 터져 나온다. 마법을 믿는 아이는 이 방방을 타고 어디까지 날아갈 수 있을까?

어린이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마법 같은 상상력
심심해 마을 사람들은 제각기 개성 있는 캐릭터와 이름을 가졌지만, 그 누구도 ‘마법’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마법을 믿지 않는 심심한 성격의 사람들만 있는 것인지 너무 심심해서 마법을 믿지 않게 된 것인지 몰라도, 이 마을에서 마법을 믿는 이는 오직 한 명의 어린이뿐이다. 아이는 마을 사람들 누구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마법의 방방’에 뚜벅뚜벅 걸어가 훌쩍 오르고, 일상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시원한 해방감을 맛본다. 또 방방에 올라탔던 용기 있는 동물들과 함께 지구 바깥까지 단숨에 날아간다. 우주에 도착한 이들의 눈앞엔 화들짝 놀라 토끼 눈이 된 달토끼와 방방으로 가득 찬 달이 기다리고 있다. 자연재해와 미세먼지, 질병 등으로 집에만 머물러야 할 때, 『마법의 방방』 주인공을 따라 상상 모험을 즐겨 보면 어떨까? 상상 속에서는 원하는 곳 어디로든 놀러 갈 수 있을 것이다.

심심한 사람은 어서어서 마법의 방방에 올라타시오!
마법을 믿는 어린이와 동물들은 우주의 방방행성까지 날아갔다가 다시 방방을 타고 심심해 마을로 돌아온다. 어린이는 자신이 눈으로 본 세계와 직접 겪은 재미난 사건을 혼자 누리지 않고, 또 다른 어린이를 상상 속으로 초대한다. 혼자만 알기 아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