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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들러 삶의 의미
저자 알프레드 아들러
출판사 을유문화사(주
출판일 2019-05-25
정가 15,000원
ISBN 978893247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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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 자신과 세계에 관한 견해
2. 생활양식의 탐구를 위한 심리학적 수단과 방법
3. 삶의 과제
4. 몸과 마음의 문제
5. 체형, 운동, 성격
6. 열등 콤플렉스
7. 우월 콤플렉스
8. 실패의 유형
9. 응석둥이의 허구적인 세계
10. 신경증이란 실제로 무엇인가
11. 성도착
12. 아동기의 최초 기억
13. 공동체 감정을 방해하는 아동기의 상황과 이의 제거
14. 몽상과 꿈
15. 삶의 의미

부록 1 : 바람직한 상담사의 태도
부록 2 : 개인심리학 설문지

해제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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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된다는 것은 곧 자신이 열등하다고 느끼는 것”

이 책에서 아들러는 “인간이 된다는 것은 곧 자신이 열등하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주저 없이 말한다. 열등감은 정신병리 현상이 아니라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감정이며,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성장을 추구해 가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온갖 형태의 열등감과 현실을 외면하는 반응 양식을 아들러는 열등 콤플렉스라고 불렀는데, 재미있게도 인간에게는 더 나은 상황을 향해, 안전을 향해, 극복을 향해 나아가도록 이끄는 강력한 열등감이 축복처럼 주어졌다. 따라서 개인의 인생행로는 열등감을 극복하려는 시도와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열등감은 아동기에 중요하게 다뤄야 할 주제다. 삶의 방향이 유아기에 결정되며, 이 시기를 지나치면 치료사의 도움 없이는 바꾸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에 경험한 비웃음, 조롱, 불평, 다른 아이를 모범으로 언급하기 등은 유대감을 해치고, 폐쇄성, 소심함 및 기타 심각한 열등감을 자아낼 수 있다. 아들러는 아이의 왜소함, 지식과 능력의 부족 등을 비난해서는 안 되며, 아이에게 용기 있게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고, 아이가 무엇에 관심을 보이면 그것을 가지고 놀도록 허락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소속감, 자신감, 용기를 키워 줄 수 있도록 우호적인 가족 분위기도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반권위주의적 양육에 가하는 따끔한 일침
정당한 공동체 감정으로 거듭나기

아들러의 마지막 저작인 『아들러 삶의 의미』에서는 부모의 응석받이를 양육의 가장 심각한 오류로 언급하면서, 주로 아동기에 유난히 응석둥이로 자란 피상담자들의 치료 과정을 고찰한다. 아들러는 공동체 감정을 방해하는 아동기의 상황을 크게 신체적 소질의 결함과 약점, 방치와 관심 부족, 권위주의적 강제와 가혹한 예속, 부모의 응석받이 또는 과잉보호 이렇게 네 가지로 꼽는다. 아들러가 살던 당시도 부모의 응석받이는, 처음에는 미국의 ‘진보 교육’ 진영에서 나중에는 이른바 ‘반권위주의적’ 양육의 모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