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어느 날 공항에서
1부 우리가 좌절을 겪을 때
1장 삶은 좌절의 연속이다
2장 분노하는 어리석은 사람들
3장 위대한 보통사람들의 비밀
4장 원래 단단하게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2부 좌절에 대처하는 2가지 기본 무기
5장 왜 우리는 좌절 앞에서 남 탓부터 할까
6장 [좌절의 기술1] 최악의 상황을 미리 상상해본다는 것
7장 [좌절의 기술2] 좌절은 다르게 바라볼 때 끝난다
3부 일상의 평화를 누리기
8장 부정적 감정에 예방주사 놓기
9장 좌절은 나를 위한 시험이다
10장 [좌절의 기술3] 좌절 직후 5초가 중요하다
4부 현명한 철학자처럼 살아가기
11장 모험을 시작하기
12장 실패 끌어안기
13장 [좌절의 기술4] 불편이 편안에 이르는 길이 된다
14장 함정, 큰 위험은 큰 행운에서 나온다
15장 죽음, 우리의 졸업시험
에필로그 공항에서 또 다른 어느 날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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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인생에서 좌절은 상수고, 변수는 우리의 태도다”
고대 스토아 철학자들부터 현대의 사람들까지
회복력 있는 단단한 사람들의 비밀
좌절을 겪을 때 망가질 수 있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면 좌절 후에도 빠르게 회복하는 사람이 있고, 심지어 타격을 입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 책에서는 회복탄력성을 발휘해 좌절에서 회복했던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13세 베서니 해밀턴은 평소처럼 서핑을 하러 나갔다. 그때 회색 물체가 불쑥 나타나 소녀의 왼팔을 물어뜯었다. 베서니는 이미 서핑 대회에서 열 개도 넘는 트로피를 받았고, 상어의 공격을 받기 전까지는 프로 선수가 되는 게 목표였다. 그는 이제 서핑 대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다가 포기하기에는 이르다는 결론을 내렸다. 사고 발생 후 26일이 지난 어느 날, 그는 시험 삼아 서핑을 해봤다. 몇 번 넘어지긴 했지만 한 팔만으로도 서핑을 할 수 있도록 기존의 기법을 수정해나가면서 성공적으로 파도에 올라탔다. 2년 후 해밀턴은 전미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프로로 전향한 후에도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다. 베서니 해밀턴은 닥친 불행에 분노나 자포자기로 대응하지 않고 그저 자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것은 스토아 철학이 강조하는 삶의 태도다.
처벌을 앞두고도 담담했던 아그리파누스와 유배지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았던 고대 철학자 무소니우스 루푸스, 심각한 강간상해를 당하고도 평범한 일상을 회복했던 앨리슨 보타, 신체 능력이 점점 사라지는 가운데서도 삶에 대한 의욕을 놓지 않은 루 게릭, 소위 ‘식물인간’ 상태에서도 왼쪽 눈을 이용해 책을 썼던 장 도미니크 보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잘 구분하고, 분노하거나 절망하거나 포기하는 대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 이것은 스토아 철학의 핵심이자, 그들이 단단하게 회복력 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비밀이었다.
“오늘날 자기계발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