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반려견 루루는 좁고 어두운 번식장에서 태어났습니다.
매일 만들어지고 인간에 의해 태어나는 동물들을 기억합니다.”
- 허정윤, 작가의 말
“작은 생명이 자유롭게 땅을 디딜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라져간 동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고정순, 작가의 말
오늘도 공장은 바쁘다.
하루에도 수천 개를 팔고 싶지만,
일 년에 한 번 정도 만들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었다.
하지만 우리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드디어 편리한 방법을 찾았다.
이제 한꺼번에 여러 개를 찍어내듯 만들 수 있다.
완성되는 시간은 6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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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할 누군가를 위해.
오늘도 공장은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