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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진짜 가족 - 우리문고 27
저자 이토 미쿠
출판사 우리교육
출판일 2020-03-16
정가 14,000원
ISBN 9788980408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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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 …………… 히요리
울지 않는 딸 …………… 아이코
엄마의 공주님 …………… 히요리
닮은 얼굴 …………… 아이코
행복한 머리핀 …………… 히요리
길모퉁이 …………… 아이코
결별 …………… 히요리
눈을 떠 …………… 아이코·신야
가족의 형태 …………… 히요리·신야
길모퉁이 너머에 …………… 히요리

옮긴이의 말_
모성 신화가 강요하는 가족의 사랑, 그것이 아니어도 우리는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평범한 행복에서 밀려났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행복해지면 됩니다.
행복해질 권리와 자격은 누구에게나 있으니까요.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해 괴로운 히요리, 친딸을 사랑하지 못해 마음이 아픈 아이코.
두 모녀가 행복해지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히요리 - 착하게 굴면 엄마가 나를 좋아해 줄 줄 알았다. 근데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았다. 엄마는 나를 좋아할 수 없는 거였다. 이유 같은 거 모른다. 이제 상관도 없고……. 그래서 엄마에 대한 마음을, 엄마 생일 선물로 산 나비 핀과 함께 버렸다. 나는 엄마를 버렸다.

도고 - 아빠와 재혼한 유키 아줌마한테서 동생이 태어날 거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하나도 기쁘지 않았다. 갑자기 식구가 늘고 먼저 살고 있던 사람 따위 아랑곳없이 계속 새로워지니까 다 싫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싫은 건 바로 나야.

아이코 - 히요리의 얼굴을 보면 숨이 막힌단 말은 못 했다. 이런 감정을 입 밖에 내면 ‘엄마 실격’ 낙인이 찍힐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둘째 딸 고코는 사랑해야지, 생각하지 않아도 당연하게 사랑하는 마음이 인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신야 - 히요리를 바라보는 아이코의 시선이 자기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눈빛이 아니라는 건 알아도 모른 척했다. 그게 가족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방법을 찾아야 한다. 다시 한번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