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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똥방패
저자 이정록
출판사 창비(주
출판일 2015-04-30
정가 12,000원
ISBN 9788936454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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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있는 전개와 가슴 뭉클한 반전!
작은 친구들 사이의 우정이 빛나는 이야기
이정록 시인의 첫 번째 그림책


스무 해가 훌쩍 넘는 시력의 중견 시인 이정록의 첫 번째 그림책. 작은 애벌레인 ‘똥벌레’는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 몸에 똥을 누어 ‘똥방패’를 만든다. 밤새 내린 소나기에 똥방패가 벗겨진 애벌레 한 마리. 새의 아침밥이 될 뻔한 위기 상황에서 똥벌레는 살아날 수 있을까? 작은 동물들의 생태를 들려주고 우정의 소중함까지 깨닫게 하는 이야기다. 자연과 어린이에 대한 시인 특유의 애정 어린 시선 속에 재치 있는 입담이 빛난다. 유머러스한 전개, 가슴 졸이는 위기, 뭉클한 반전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개성 있는 화풍으로 사랑받는 라가치 상 수상 작가 강경수가 캐릭터들을 발랄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해 냈다.

똥벌레는 꼬물꼬물 알에서 깨자마자 똥을 누지요.
“끄응 끙! 끄응 끙!”
똥구멍을 들어 올려 자기 머리 뒤에 첫 똥을 누지요.
첫 똥을 배내똥이라고 해요.
“배내똥! 배내똥!”
똥벌레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한가득 똥방패를 만들어야 해요.
검은 똥방패! 초코파이 똥방패!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 이정록 시인의 첫 번째 그림책
『똥방패』는 중견 시인 이정록이 처음 내는 그림책이다. 1989년 등단한 이래 성인 시뿐 아니라 수필, 동시, 동화를 두루 써 오며 폭넓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시인은 이 그림책에 “요즘은 특히 어린이의 마음을 크게 하는 이야기를 짓고 싶다.”는 바람을 담았다. 그만큼 『똥방패』에는 작은 생명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과 세상에 대한 건강한 믿음이 담겨 있다. 또한 작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능청스러운 유머 또한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똥방패』는 자기 몸에 똥을 누어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작은 애벌레인 ‘똥벌레’를 주인공으로 한다. ‘초콜릿 통에 담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