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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른은 진보다 : 지금의 어른들, 무엇이 다른가
저자 김경집
출판사 레드우드
출판일 2020-03-30
정가 13,900원
ISBN 979118770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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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_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았다

1부 제대로 나이 듦에 대한 성찰
나는 보수다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더 해로울까?
금기는 깨뜨리라고 있는 것
의무에서 벗어나 권리의 삶으로
가짜 뉴스에 휘둘리지 않아야
파업에 비난만 하는 게 옳은 일인가?
이데올로기 망령을 추방하자
지역감정, 그 더러운 악령을 추방하자
이제는 박정희와 작별하자

2부 그게 우리 어른들의 몫이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 든다
한 뼘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다음 세대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가부장의 권위를 내려놓고
헬조선이라니!
청소년을 행복하게 해주는 어른
젊은 정치인이 나설 수 있도록

3부 지금의 어른들, 무엇이 다른가?
일자리, 어떤 일자리?
기본소득은 퍼주기 복지인가?
고정비를 줄인다는 것
노동의 착취를 감시해야
족벌 승계가 자랑이더냐?
세금 폭탄이라고?
IMF 체제 조기 졸업이 자랑은 아니다
지금의 어른들, 무엇이 다른가?

4부 이제 정말 용기를 보여야 할 순간이 왔다
시니어 페미니스트가 되자
웰빙, 제대로 멋지게!
역사 공부로 ‘흐름’을 읽자
빵 타령, 이젠 그만!
해외여행, 꿈도 꾸지 못한 시절도 있었다
제대로 알고 지껄이라고 하라
이제 진짜 용기를 보여야 할 때
소수자를 억압하는 데 앞장서지 말아야
그 시절 그 노래들, 그리고 방탄소년단

맺는 글_내 손에 달린 손녀 손자의 미래
존엄을 지키는 나이 듦이란?
“뜻은 높게, 생각은 깊게, 영혼은 맑게, 가슴은 뜨겁게, 삶은 따뜻하게!”

영화 「기생충」이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휩쓸자 불평등·빈부격차의 상징인 반지하가 화제에 올랐다. 전원 백수인 반지하 멤버 중 방향을 잃은 두 청년의 불안과 야망 그리고 발칙한 도발이 섬뜩하게 다가온다. 어떤 세대든 나름대로 절망과 아픔은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요즘 청년들은 미래를 설계할 수조차 없다. 특별한 배경이 없으면 대학 졸업생 절반 이상이 학자금 융자로 인한 채무자 신세로 전락한다. 저자는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아프면 환자라고 말한다. 그래서 보편적 기본소득을 퍼주기 복지로 볼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출발점으로 인식해야 하며 나아가 2030이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금의 어른들, 무엇이 다른가? 어른들이 해야 할 몫은 무엇인가?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진지한 탐구이며 답이다.

백세시대에 요즘 어른들은 살아갈 날이 꽤 남았다. 중요한 것은 ‘지금이 앞으로 살아갈 날 중에서 가장 젊고 어린 나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다. “몸은 조금씩 쇠퇴해도 정신과 마음은 오히려 갈수록 부드럽고 강해져야 한다”는 믿음으로 저자는 서른의 강을 두 번 건너면서 남아 있는 삶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어른들의 권리보다는 의무를 더 강조하고 있다. 과거에 발목 잡혀 관성에 의지해 살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 사회의 부조리와 비인격성을 비판하고 맞서 싸워야 한다며 집요하게 충동한다. 이 책은 어른 세대의 균형적인 사고, 진지한 성찰과 충실한 실천을 촉구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요지부동 어른 세대와 방향을 잃은 청년 세대의 정신적 연대를 가능케 하는 나침반이다.
2020년대 대한민국의 어른다운 행동 수칙!

1 다음 세대에게 기꺼이 권력을 넘겨주자
-40대 기수론을 요구하며 2030에게도 정치할 기회와 환경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