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을 내며
신기한 세계를 친구들에게 소개해요
1장 잎과 꽃
1.잎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공장이다?
2.식물이 만든 양분은 모두 녹말로 저장된다?
3.햇빛이 없는 밤에 식물은 무엇을 하나?
4.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잎에서 물이 떨어진다?
5.식물의 잎에는 엄청나게 많은 구멍이 있다?
6.식물마다 잎의 생김새가 다르다?
7.잎이 하는 일은 광합성뿐이다
8.단풍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9.식물은 대부분 겨울이면 잎이 떨어진다?
10.상록수도 낙엽이 진다?
11.콩은 잎을 뜯어 줄수록 더 많이 열린다?
12.먹으면 안 되는 잎을 가진 식물은 누구일까?
13.꽃은 왜 암술과 수술이 있는 걸까?
14.밑씨가 씨방 없이 밖으로 나와 있는 꽃도 있다?
15.꽃에 따라 꽃가루받이를 하는 이가 다르다?
16.벌과 나비는 꿀을 먹고 꽃가루받이를 해 준다?
17.새들은 어떻게 꽃가루받이를 도와줄까?
18.바람과 물이 꽃가루받이를 해 주는 식물도 있다?
19.해바라기는 가장 큰 꽃이다?
20.국화꽃처럼 먹어도 되는 꽃은 무엇이 있을까?
21.꽃이 피지 않는 식물도 있다?
2장 뿌리와 줄기
1.큰 나무의 뿌리는 나무키만큼 깊이 자란다?
2.뿌리털이 없는 식물도 있다?
3.뿌리는 아래쪽으로만 자란다?
4.담쟁이덩굴은 뿌리 덕분에 벽에 잘 달라붙는다?
5.개구리밥 뿌리는 균형 잡기의 고수이다?
6.모든 뿌리는 먹을 수 있다?
7.콩의 뿌리에는 질소를 가져다주는 친구가 있다?
8.잎맥이 나란한 식물은 수염뿌리를 가지고 있다?
9.식물의 줄기에는 많은 길이 있다?
10.외떡잎식물의 줄기는 굵어지지 못한다?
11.색다른 모양의 줄기도 많다?
12.땅속에도 줄기가 있다?
13.잎처럼 보이는 줄기가 있다?
14.먹어도 되는 식물의 줄기는 무엇일까?
15.식물의 줄기는 옷감이 된다?
3장 열매와 씨
1.열매는 어떻게 생길까?
2.모든 열매는 씨방이 자라서 된 것이다?
3.열매가 익어야 씨앗도 익는다?
인류가 살아올 수 있게 도와준 가장 중요한 존재, 식물
우리는 분주히 움직이는 식물의 모습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김진옥 박사는 어렸을 때부터 식물에 관심이 많았다. 어릴 적 뒷산에 올라 하루 종일 자연 속에서 놀았고, 친구들과의 놀이터도 바로 숲속이었다. 자연 속의 다양한 생물들과 시간을 보내며 자연과 내가 별개가 아닌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식물은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친구 같은 존재. 초록의 푸르름도 좋고, 예쁜 꽃을 보여주고 맛있는 열매를 내어주는 것도 고마웠다. 이처럼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자연 속에서 식물과 기분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고, 결국 그 추억 덕분인지 지금까지도 식물을 좋아하고 연구하고 있다.
『식물이 좋아지는 식물책』은 식물을 ‘잎과 꽃’, ‘뿌리와 줄기’, ‘열매와 씨’, 그리고 ‘생활과 환경’으로 나누어 자세히 소개하고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식물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식물이 말을 못하는 조용한 생물이라는 오해를 풀기 위해 식물이 굉장한 수다쟁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내용을 담았다. 식물은 각각의 화학 물질을 내보내 자기 땅을 넘보지 말라는 경고와 곤충에게 도움을 청하는 부탁 등의 많은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에는 우리에게 식물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있다. 우리가 숨 쉴 때 필요한 산소도, 매일 먹는 음식도 모두 식물이 주는데, 식물은 열매나 잎, 줄기, 뿌리 등 자신의 일부를 우리에게 음식으로 주기도 하지만, 식물 자체가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어 그 동물을 우리가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나아가 우리가 지켜주지 않으면 멸종될지도 모르는 식물에 대한 이야기도 담았다. 섬개야광나무, 섬개현삼, 섬시호, 세뿔투구꽃, 연잎꿩의다리, 진노랑상사화, 참물부추, 한라송이풀도 우리나라에만 살고 있으면서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들이다. 기후변화와 사람들의 욕심과 무관심이 합쳐져 소중한 우리 식물들이 사라져가는 슬픈 현실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