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상상력으로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담아내다
어둠이 내리고 인간들이 잠들면 열리는 고양이거리. 이곳은 반려동물들이 몰려드는 밤의 공화국이다. 이 시간이나마 주인의 손에서 벗어나 자기들 세상을 누리는 것이다. 이들은 고양이거리의 시민으로서 스스로 권리를 행사하고 의무를 지켜야 한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중요한 사건이 다가왔다. 해마다 치르는 대통령 선거가 코앞에 닥친 것이다. 고양이당의 호야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대통령이 되려 하는데, 강아지당의 복돌이가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다. 과연 누가 더 많은 반려동물의 지지를 얻어 고양이거...
상상력으로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담아내다
어둠이 내리고 인간들이 잠들면 열리는 고양이거리. 이곳은 반려동물들이 몰려드는 밤의 공화국이다. 이 시간이나마 주인의 손에서 벗어나 자기들 세상을 누리는 것이다. 이들은 고양이거리의 시민으로서 스스로 권리를 행사하고 의무를 지켜야 한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중요한 사건이 다가왔다. 해마다 치르는 대통령 선거가 코앞에 닥친 것이다. 고양이당의 호야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대통령이 되려 하는데, 강아지당의 복돌이가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다. 과연 누가 더 많은 반려동물의 지지를 얻어 고양이거리의 새 대통령이 될까? 복돌이는 과연 고양이당의 장기 독재를 물리치고 모든 반려동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우리 곁에 있는 반려동물들의 특성과 개성을 재치 있게 그려내면서, 보다 나은 미래와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풍자와 유머로 다루었다.
왜 고양이거리일까?
우리가 잠이 들면, 우리의 반려동물들은 무엇을 할까? 함께 꿈나라에 들어 오로지 주인 생각만 하고 있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주인에게 애교 부리며 충성하는 것은 낮 동안이면 충분하다. 어쩌다 보니 인간에 기대어 사는 팔자가 되었지만, 반려동물에게도 자기들만의 공간과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누가 맨 처음 이곳을 발견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아무튼 입소문이 나면서 하나 둘씩 반려동물들이 모여들었고, 그러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