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사건을 해결하는 무민 골짜기의 명탐정, 무민과 스니프!
우표를 수집하는 헤물렌 아저씨가 바닷가 낭떠러지에서 스크랩북을 뒤엎어 버렸어요. 무민과 스니프가 헤물렌 아저씨를 도와 있는 힘껏 찾아 주었어요. 하지만 가장 희귀하고 값비싼 우표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지요. 헤물렌 아저씨는 슬퍼서 어쩔 줄 몰라 하고요. 그래도 걱정할 것 하나 없어요! 무민 골짜기의 탐정, 무민과 스니프가 찾아 줄 테니까요.
어엿한 탐정으로 두 번째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고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 무민과 스니프의 이야기 『탐정 무민, 사라진 우표를 찾아라!』는 <탐정 무민>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탐정 무민> 시리즈로 우리 아이들이 무민 골짜기와 무민 시리즈를 보다 쉽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알록달록 발랄한 그림 속 새하얀 무민이 친근하고도 재미있게 그려집니다. 돋보기를 들고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헤매는 세상 가장 밝고 맑은 탐정, 무민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무민 골짜기가 평화롭기만 하다고? 그럴 리가!
무민 골짜기에 벌어진 두 번째 사건
“으아아아아악! 안돼에에에에에! 세상에에에에에!”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우표를 수집하는 헤물렌 아저씨의 비명 소리랍니다. 무더운 여름날 아침, 무민 골짜기를 뒤흔드는 비명을 지른 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요. 헤물렌 아저씨가 평생 모은 우표가 가득 들어 있는 스크랩북을 바닷가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뜨렸거든요. 당연히 우표는 여기저기 흩어져 버렸고요. 사건 현장에 가장 먼저 등장한 건 역시 무민과 스니프예요. 흩어진 우표를 줍는 일에 탐정은 필요 없지만 마음씨 착한 무민과 스니프는 헤물렌 아저씨를 돕기로 했어요.
무민 골짜기에서 딱 한 명, 무민마마만 헤물렌 아저씨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짐작조차 하지 못했어요. 제인 할머니가 보낸 편지에 답장을 쓰느라 바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