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힘!”
오늘도 넘어지고 깨지면서 쑥쑥 자라는 우리 아이에게 보내는 힘찬 응원!
받아쓰기, 쪽지시험,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물론이고 어른이 되어 직장에서 보는 입사시험, 승진시험까지, 우리는 거의 평생을 시험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 어려운 친구 사귀기의 문턱을 넘은 그린이 앞에도 끝없는 시험의 바다가 펼쳐집니다.
받아쓰기에서 100점을 맞지 못해 속이 상한 그린이를 아빠는 “저번보다 훨씬 잘했어!”라며 위로해 줍니다. 하지만 그린이의 귀에 그 말은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백 마디 위로 보다 “치킨 먹으러 가자!”는 한 마디 말에 금세 신이 나지요.
치킨도 먹을 때만 신이 날 뿐 공부를 할 생각을 하면 그린이는 다시 말이 없어집니다. 틀리는 건 싫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건 더 싫다며 귀여운 투정을 하면서요.
그런데 태권도 승품 시험을 앞둔 그린이는 받아쓰기를 준비하던 때와 완전히 달라 보입니다. 받아쓰기처럼 억지로 공부하는 게 아니라 그린이가 스스로가 먼저 신이 나서 즐겁게 연습을 합니다. 그런데 완벽하게 준비를 마친 그린이에게 생각지도 못한 난관이 나타납니다. 바로 관장님이 시험 범위를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 격파도 잘하고 국가대표도 하셨던 천하무적 우리 관장님이 틀리다니! 모두가 커다란 충격을 받고 당황한 그 순간, 그린이는 심호흡을 하고 천천히 머릿속에 동작을 그려봅니다. 그리고 멋지게 한 동작 한 동작을 해 내지요.
도망치고 싶은 순간에도 눈을 질끈 감고! 침착하게 스스로를 다독이는 그린이의 이야기는 “틀려도 괜찮아”라는 위로를 넘어 “할 수 있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틀리면 어떡해?》는 매일매일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게 되는 세상 모든 그린이들을 위한 선물 같은 책입니다.
“엄마, 내 이야기랑 똑같아요!”
아이들의 일상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생활 판타지 그림책!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로 아이들은 물론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