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누구나 다 소중하다
1부 사람은 어디에서 왔을까
1 하늘에서 내려온 최초의 사람
하늘에서 내려온 금벌레 은벌레
배를 타고 내려온 사람
이런 신화가 세계 곳곳에 있어요!
창세신에 대해 알아봐요
2 땅속에서 올라온 최초의 사람
물고기를 따라 땅 위로 올라온 사람들
땅 위로 올라와 사람으로 변하다
이런 신화가 세계 곳곳에 있어요!
제주 삼성혈 신화에 대해 알아봐요
3 나무에서 비롯한 최초의 사람
물푸레나무와 느릅나무로 만든 최초의 남자와 여자
대나무로 사람을 만들다
이런 신화가 세계 곳곳에 있어요!
세계수에 대해 알아봐요
4 커다란 알에서 태어난 최초의 사람
사람이 나온 알, 띠엉
보리수 가지에서 생겨난 알
이런 신화가 세계 곳곳에 있어요!
우주알에 대해 알아봐요
2부 사람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1 신의 몸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사람
신의 몸으로 만든 세상과 사람
신이 토해 낸 사람
이런 신화가 세계 곳곳에 있어요!
신의 몸으로 곡식도 만들었어요
2 흙으로 만든 최초의 사람
주물럭 주물럭, 흙으로 사람을 만들었어요!
웃어라!
이런 신화가 세계 곳곳에 있어요!
사람도 흙으로 무언가를 만들었어요
3 돌로 만든 최초의 사람
만물을 낳은 태초의 바위
죽지 않는 사람
이런 신화가 세계 곳곳에 있어요!
세계의 중심, 신성한 돌에 대해 알아봐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바위도 있어요
4 동물과 식물로 만든 최초의 사람
벌처럼 부지런한 사람
신을 숭배하는 옥수수사람
이런 신화가 세계 곳곳에 있어요
3부 사람은 왜 죽는 것일까?
신도 막을 수 없었던 사람의 죽음
원숭이에서 비롯된 사람의 죽음
이런 신화가 세계 곳곳에 있어요!
우리 신화 속 죽음에 대해 알아봐요
죽음의 신에 대해 알아봐요
나오는 글 신화가 말하는 사람, 신화로 만나는 사람
이야기와 상상력의 보고, 신화
각 민족의 신화에 따르면 사람들은 다양한 곳에서 나오거나 다양한 것으로부터 만들어진다. 어떤 곳에서는 사람은 돌에서 태어났다고 이야기하고, 나무에서 생겨났다는 믿는 민족도 있고, 땅속에 사는 물고기를 따라 땅 위로 나왔다는 이야기가 내려오는 민족도 있다. 우리나라에는 하늘에서 벌레의 모습으로 뚝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세계거북의 알에서 태어났다거나 심지어는 신이 토해 냈다고 믿는 민족도 있다. 이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은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의 보고이다. 특히 상상력과 창의력이 새롭게 주목 받는 시대를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신화를 읽게끔 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 발에 치이는 돌 하나, 하찮게 여기던 작은 벌레 한 마리, 혹은 늘 그 자리에 서 있는 나무 한 그루도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세상을 보는 눈이 새로워지면, 상상력과 창의력은 쑥쑥 자라날 것이다.
신화에 깃든 오래된 생각
이 기상천외한 인간창조이야기 속의 공통점은 바로 ‘신성함’이다. 하늘이 신성하다고 믿었던 지역에서는 하늘에서 인간이 떨어지는 신화가 이어져 오고, 나무가 삶의 기반이 되는 민족에게는 신성한 나무가 인간의 조상이라는 이야기가, 땅어머니신을 믿은 곳에서는 흙으로 사람을 빚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이렇듯, 자연 만물 안에는 신성함이 있고, 그 신성함으로 인간은 만들어졌다. 각 지역의 다양한 신화 읽기를 통해, 아이들은 옛사람들이 자연 만물을 어떻게 생각했으며, 그들이 생각한 신성함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이렇듯 재미있는 신화 안에는 세계를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지혜가 담겨 있다.
다문화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이야기, 신화
지구에는 약 70억 명의 사람이 살고 있고, 약 3천 개의 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다양한 종족과 민족이 더불어 사는 다문화 사회가 되었다. 그런데도 인종이나 민족에 대한 편견과 따돌림 현상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