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민숭달팽이/ 낙지/ 문어/ 오징어/ 앵무조개/ 대왕조개/ 닭새우/ 커먼랍스터/ 대하/ 보리새우/ 딱총새우/ 말미잘새우/ 매미새우/ 사마귀새우(만티스새우/ 산호새우/ 끄덕새우/ 할리퀸새우/ 집게/ 말미잘/ 산호/ 부채산호(연산호/ 회초리산호(연산호/ 수지맨드라미(연산호/ 해송(연산호/ 긴가지해송(연산호/ 갯산호(경산호/ 가지산호(경산호/ 사슴뿔산호(경산호/ 뇌산호(경산호/ 양배추산호(경산호/ 테이블산호(경산호/ 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 숲뿌리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보름달물해파리/ 무희나선꼬리해파리/ 평면해파리/ 입방해파리(상자해파리/ 황금해파리/ 히드라/ 범얼룩갯고사리/ 아무르불가사리/ 별불가사리/ 거미불가사리/ 빨강불가사리/ 삼천발이/ 왕관불가사리/ 성게/ 보라성게/ 해삼/ 홍삼/ 청삼/ 나무삼/ 레오파드해삼/ 웨들해표/ 코끼리해표/ 게잡이해표/ 표범해표/ 수염해표/ 물개/ 바다사자/ 바다코끼리/ 푸른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올리브각시바다거북/ 켐프각시바다거북/ 장수거북/ 바다뱀/ 해면/ 항아리해면/ 굴뚝해면
◆ 바다에는 언제부터 생물이 살았을까요?
현재 지구의 나이는 45억 년, 바다는 5억 년 뒤에 지구 표면에서 뿜어내는 여러 기체와 수증기가 낮은 곳으로 모이고 또 모여 형성되었다지요.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원초 생물이 등장한 것은 35억 년 전이었고, 이후 약 5억만 년 전 최초의 척추동물인 어류가 바다에 등장하고, 이 어류 가운데 일부 종이 땅 위로 옮겨가 양서류와 파충류로 진화했습니다. 이때부터 6천5백만 년 전까지 지구 생명체의 지배 종은 공룡으로 대표되는 파충류였지요. 하지만 빙하시대 등 지구 환경에 대규모 변화가 일어나자 공룡은 멸종되었고, 파충류와 파충류 다음으로 출현한 포유류 중 몇몇 종이 살아남기 위해 바다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땅에서 살다가 바다로 삶의 터전을 옮긴 종은 포유류 140종, 파충류 60종에 이릅니다. 이들 가운데 가장 먼저 바다로 돌아간 종은 고래로, 5천6백만 년~3천5백만 년 전의 일이었지요. 고래에 이어 바다로 돌아간 포유류는 해표 18종과 물개 14종, 바다코끼리 1종이었습니다. 바다로 돌아간 바다 포유류는 바다에서 활동하기 알맞게 다리가 지느러미로 바뀌었고 이들을 기각류, 곧 지느러미 다리를 가진 무리로 분류합니다. 바다 포유류 외에 바다로 돌아간 동물로는 바다거북과 바다뱀으로 대표되는 바다 파충류가 있습니다.
이렇게 바다로 돌아간 동물 가운데 고래를 비롯한 바다 포유류는 현재 인류의 마구잡이로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19세기 중반 석유가 상업용으로 개발되기 전까지 인류는 동물의 몸에서 짜낸 기름을 이용했지요. 고래는 물론이거니와 무게가 3톤에 이르는 수컷 코끼리해표 한 마리를 잡으면 700~800킬로그램의 기름을 얻을 수 있다 보니, 상인들은 남극까지 진출하여 수많은 코끼리해표를 살육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북극 주변 지역의 주민들이 고기와 가죽을 얻기 위해 바다동물 사냥에 나서면서 수많은 바다코끼리가 희생되었지요. 지금은 지구온난화로 바다의 수온이 점점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