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하는 일은 뭐가 있을까?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그림책!
<규방 아씨와 일곱 친구> 이야기에 등장하는 다리미의 모습은 지호와 똑 닮아 있어요. 또 그런 지호는 이 책을 읽고 있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일지도 모르겠고요. 누구나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고 탐구할 때가 있어요. 그러다 고민이 깊어지면 자책으로 이어지기도 하지요. 특히나 남들과 비교했을 때 ‘왜 나는 부족할까?’ 속상해하며 깊은 감정의 골짜기에 빠지기도 하지요. <규방 아씨와 일곱 친구>는 다리미와 규방 아씨의 이야기를 통해, 또 지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친구들을 응원하고자 해요. 규방 아씨가 말했듯 누구나 특별한 재주를 가지고 있어요.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재주, 양보를 잘하는 재주, 심부름을 잘하는 재주 말이에요. 그리고 각자가 가진 재주를 잘 살린다면 규방 아씨와 일곱 친구가 뚝딱 만들어낸 곱디고운 옷처럼 우리의 세상도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날 거예요.
* 줄거리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 속상해하는 지호에게 아빠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해 주었어요. 규방 아씨와 아씨의 바느질을 돕는 일곱 친구가 등장하는 이 이야기, 그런데 알던 내용과 조금 다르네요? 이야기에는 지호처럼 잘하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 다리미 낭자가 등장해요. 그런 다리미 낭자에게 규방 아씨는 모두 특별하게 잘하는 일이 있다며 응원의 말을 건네지요. 이야기가 끝나자 지호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올랐어요. 자신도 잘하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까요.
* 교과 연계
누리과정 사회관계 영역 : 나와 다른 사람의 감정 알고 조절하기
국어 1-1 7. 생각을 나타내요
국어 2-1 3. 마음을 나누어요 8. 마음을 짐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