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PART 1 기술과 일의 역사
chapter1 섣부른 불안
러다이트와 자동화 불안
이번에는 다를 수도 있다
인간을 보완하는 유익한 힘
큰 그림을 보라
chapter2 노동의 시대
20세기와 그 이전
21세기가 쓰는 새로운 이야기
ALM 가설에서 얻은 통찰
낙관적 사고방식, 인간의 일은 언제나 존재한다?
chapter3 실용주의 혁명
1차 AI 물결: 인간을 모방하려는 시도
2차 AI 물결: 과제를 수행하는 로봇
우선순위의 변화: 인간에서 기계로
지적 설계가 아닌 자연선택
chapter4 기계 경시
순수주의자들의 실망
‘범용 인공지능’에 사로잡혀 우리가 놓쳐 버린 것
실용주의 혁명이 경제학자에게 미친 영향
인공지능은 인간을 모방할 필요가 없다
인간 지능의 추락
PART 2 위협
chapter5 업무 잠식
신체 능력: 무인화가 가져올 파장
인지 능력: 알고리즘이 인간을 대체한다
감성 능력: 인간의 감정에 반응하는 로봇
업무 잠식은 예측이 아닌 현실이다
지역에 따라 다른 속도
chapter6 마찰적 기술 실업
일거리는 있다, 다만 손에 닿지 않을 뿐
숙련 기술의 불일치
정체성의 불일치
장소의 불일치
실업만이 문제가 아니다
chapter7 구조적 기술 실업
보완하는 힘의 약화
우월성 추정은 틀렸다
우리에게 남는 업무는 얼마나 많은가
‘노동 총량 불변의 오류’의 오류
‘노동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
일이 줄어드는 시기는 언제인가
기술적 실업이 드러낼 우리의 본모습
chapter8 기술과 불평등
두 가지 자본
기술적 실업이라는 난관
소득 불평등의 전반적인 증가
부익부 빈익빈 현상
노동 소득 분배율의 감소
0.1퍼센트 대 90퍼센트
불평등이 가져올 앞날 내다보기
분배 문제가 핵심이다
PART 3 대응
chapter9 교육과
양극화, 불평등, 부, 기회의 문제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
분배 문제가 핵심이다!
저자는 오늘날 존재하는 많은 일자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아직 상상하지 못한 일자리를 포함하여 새로운 일자리가 설립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단기적’으로는 새로운 일자리가 잃어버린 일자리를 보상할 만큼 창출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핵심은 ‘단기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을 대체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동시에 일이 줄어든 세상은 어마어마하게 부를 가진 집단과 인적 자본도 거의 없는 집단으로 나눌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므로 미래의 과제는 부를 공정하게 분배하고, 급증하는 빅테크의 힘을 제약하며, 일이 더 이상 우리 삶의 중심이 아닌 세상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 될 것이다.
저자는 특히 극과 극으로 나뉠 사회의 분배 문제를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주장은 전체주의와 독재국가로 가는 길이 아니라 정부를 이용해 모든 사람이 파이를 나눠 갖도록 보장하자는 것이다. 달리 말해 정부가 맡을 역할은 생산이 아니라 분배임을 강조한다. 지금까지의 복지 정책이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며 국민이 다시 일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탄력을 주는 데 그쳤다면, 앞으로는 일자리가 없어 소득이 없는 계층이 훨씬 확대될 것이므로 기존의 낡은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충고한다. 정부는 전통 자본의 보유처를 투명하게 파악하고, 신기술을 독점한 소수에게 지금보다 더 많은 세금을 매겨야 한다,
또한 세계 경제를 주무르는 아마존, 애플,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기업을 더 엄격하게 감독해야 한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개개인의 데이터와 신기술을 보유한 대기업은 쉽게 독점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존 록펠러가 1870년에 세운 미국의 거대 기업 스탠더드 오일은 1882년 미국 석유 생산의 90%를 장악했던 적이 있다. 이러한 지배력은 정부의 개입 하에 끝이 났다. 이처럼 우리의 생활이 대기업의 정치적 힘에 사유화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