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부” ----- ‘마음의 노래를 해설하다’
五代 북송시기의 명승 영명연수(永明延壽 904-975 선사가 지었다.
그는 선종 법안종 제3조, 정토종 제6조이다.
一心, 唯心, 無生의 초기 선종 능가선지(楞伽禪旨를 근간으로
화엄·법화·유식·중관·능엄선·열반·정토·밀교 등 全 불교를 망라한
핵심 要義를 소개 해설하고, 이를 회통함으로써 통불교의 修證論을 펼쳤다.
또한 517개의 단락으로 나누고,
각 단락에 詩賦 형식의 제목을 지어,
그 修證의 핵심요의를 詩 낭송하듯 지니며 익히도록 하였다.
그는 일찍이 방대한 분량의 「종경록」100권을 저술하였는데
그 분량이 너무 많아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널리 대중화하기 위해 4권으로 줄이면서 대중화를 꾀한 것이다.
그 바다와 같은 한량없는 법문들이 다 ‘마음의 노래(心賦’인지라
이 법문은 바로 그 ‘마음의 노래’를 해설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