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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중국 내셔널리즘 : 민족과 애국의 근현대사 - 아시아 총서 35
저자 오노데라 시로
출판사 산지니(A
출판일 2020-02-28
정가 20,000원
ISBN 9788965456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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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서장. 전통중국의 세계관

제1장― 중국 내셔널리즘의 기원 1895~1911
1. 왕조에서 국가로
2. ‘중국’을 만들다 ? 량치차오의 시도
3. ‘배만(排滿’의 시비를 둘러싸고 ? 입헌파와 혁명파의 반목

제2장― 모색하는 중화민국 1912~1924
1. 중화민국의 공정 내셔널리즘
2. 21개조 요구와 대일감정
3. 제1차 세계대전 후의 전환 ? 세계주의·국가주의·사회주의

제3장― 반제국주의의 시대 1925~1945
1. 국민혁명과 중일관계
2. 만주사변과 국민정부
3. 중일전면전

제4장― 동서냉전과 사회주의의 시대 1945~1971
1. 국공내전과 국제관계
2. 사회주의와 애국주의

제5장― 현대의 세계와 중국 1972~2016
1. 개혁개방의 빛과 그림자
2. 대두하는 중국과 애국주의

종장. ‘대국’ 중국의 향방
후기
역자 후기
참고문헌
관련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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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셔널리즘의 기원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오늘날 중국 내셔널리즘의 기원에 관한 견해로는 애국주의 교육으로 대표되는 중국공산당 정권의 정책에 의한 것이라고 보는 입장과, 과거부터 이어진 중국의 사회구조 및 전통적 사상·문화에 의한 것이라고 보는 입장이 있다.
하지만 저자 오노데라 시로는 두 가지 견해 모두에 의문을 제기한다. 양자가 내셔널리즘의 기원을 현재와 과거에서 각기 달리 찾는 듯 보이지만 ‘통시적인 변화’를 담지 못한다는 공통된 한계를 가졌다는 것이다. 저자는 중국 내셔널리즘을 근대 이래의 역사적 과정 속에서 읽어냄으로써 그 통시적 변화를 포착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중국의 내셔널리즘과 그 형성을 이해하는 것은 왜 중요할까. 그것은 “오늘날 중국을 보는 인식의 문제를 진단하는 데 도움을 주”며 “중국을 인식하는 태도 자체가 중국에 대한 한국사회의 논의 지형을 구성·제약하고, 한국과 중국의 긴밀한 연관성 및 그 불가피성을 강조”한다는 역자의 말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서구열강과 일본에게 잠식당한 19세기 중엽에서 강대국이 된 오늘날까지,
중화민족에게 내셔널리즘은 과연 무엇이었나

『중국 내셔널리즘』은 약 120년간의 중국 내셔널리즘의 형성과 전개과정을 몇 개의 시대로 나누어 살펴본다. 또한 각 시대에 나타난 중국 내셔널리즘의 특징을 부각하기 위해 ‘공정(公定 내셔널리즘인가, 민중 내셔널리즘인가’, ‘서양근대 지향인가, 전통문화 지향인가’, ‘한인(漢人 중심의 단일민족국가를 지향하는가, 다민족성을 강조하는가’, ‘내셔널리즘의 적으로 상정되는 것은 무엇인가’ 등 총 네 개의 참조축을 설정하였다.
서장에서는 전통 중국의 세계관에 대해 설명하고 그것이 근대 서구와의 접촉으로 인해 변용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1장에서는 청말 지식인들이 내셔널리즘이라고 하는 개념을 수용했던 과정과 그에 따라 전개되는 정치개혁과 혁명의 움직임에 대해 살펴본다.
2장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여러 사상이 중국에 유입되는 가운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