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1. 리스크, 위험, 불확실성
2. 투자자의, 투자자에 의한, 투자자를 위한 재무론
3. 규범적 지식, 서술적 지식, 처방적 지식
4. 어떤 리스크를 관리할 것인가
5. “선도는 최선의 헤징수단이므로 그 손실은 괜찮다”
6. “옵션은 비용이 비싸서 할 수 없다”
7. “VaR를 이용하여 리스크 관리를 한다”
8. “시장리스크에 대한 견해를 갖는 것은 금물이다”
9. “헤지 결정 시 기초자산의 예상 평균값을 쓴다”
10. “재무제표에 파생거래 손실이 나오면 안 된다”
11. “매칭이나 네팅이 되면 헤지할 필요 없다”
12. 어떻게 최적의 헤징수단을 선택할 것인가
맺는 말
참고문헌
환율이나 원자재 가격과 같은 시장변수의 예상치 못한 변동이 기업에 초래하는 재무리스크를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올바른 답을 찾아보는 시도를 해본 책이다. 재무리스크 관리에 대한 기존의 재무·경영학 이론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기업이 타당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재무리스크 관리의 새로운 원칙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지난 30여 년간 주식시장을 포함한 금융부문의 영향력이 크게 증대함에 따라 실물경제 부문에 초래된 간접적인 결과 중 하나로 기업의 리스크 관리가 제 궤도에서 벗어난 점을 꼽을 수 있다. 리스크 관리의 이론과 방법은 금융부문의 요구에 따라 기술적으로 매우 세련되어진 반면에 그 개념상의 오해와 적용상의 혼란으로 인해 기업의 리스크 관리가 정작 기업의 타당한 의사결정에는 오히려 방해가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기업의 관점에서 벗어나 금융시장에서 돈을 굴리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리스크 관리의 이론과 기법이 발전해왔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현대 재무이론의 4대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마코위츠의 이론, 모딜리아니와 밀러의 MM정리, 자산가격결정모형(CAPM, 옵션가격결정이론(OPT이 모두 기업보다는 투자자나 금융기관의 관점에서 구성된 이론이다. 이런 이론들에 입각한 투자이론이나 리스크 관리 기법은 이미 만들어진 재산을 ‘크게 잃지 않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정도의 역할을 하는 데 그친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무릅쓰고 투자에 나서서 새로운 부를 일구는 기업의 역할은 끼어들 틈이 없다.
이 책의 지은이는 위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기업의 리스크 관리와 관련이 있는 잘못된 역설 7가지를 6장부터 12장까지 7개 장에 걸쳐 제시하고 그 하나하나에 대해 차례로 반론을 편다. 그 반론의 논증 과정은 다소 전문적이어서 일반 독자에게 생소할 수 있지만, 그 반론의 결론은 상식적이어서 일반 독자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예를 들어 ‘VaR(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