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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주식시장의 불편한 진실
저자 홍기환
출판사 필맥(A
출판일 2011-11-25
정가 16,000원
ISBN 978899107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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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간 증권투자상담사로 일했던 지은이가 주식시장과 주식투자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끄집어내어 보여준다. 우리가 흔히 주식시장과 주식투자의 상식으로 알고 있던 것들이 사실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것이거나 누군가의 의도적인 속임수임을 알게 해준다.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는 것은 말 그대로 불편한 일이지만, 적어도 주식시장에서 속임을 당하고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눈을 똑바로 뜨고 그것을 직시해야 한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 각종 주가차트, 분석지표, 재무제표 등을 이용한 주가분석의 허구성 △ 주식격언, 투자상식, 증시이론 등으로 알려진 투자통념의 취약성 △ 주식시장과 투자 관련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예를 들어 이동평균선이 주가를 끌어당긴다는 관념에 입각한 각종 분석지표는 근거가 박약하다는 설명(pp. 54-65은 주가분석의 허구성을 분명하게 알게 해준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은 ‘하이 로스 하이 리턴’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부분(pp. 269-270은 투자상식의 재점검이 필요함을 깨닫게 해준다. 3일결제 방식인 주식매매도 채권매매의 경우와 같이 당일결제로 바꿔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 대목(pp. 423에서는 주식시장 제도에 대한 지은이의 세밀한 문제의식이 드러난다.

이 책은 주식시장에서 불리한 위치에 처할 수밖에 없는 개미 투자자들을 위해 씌어졌다. 지은이는 스스로 주식투자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투자상담을 해주는 일도 하면서 주식시장에서 깨달은 것들을 모두 이 책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지은이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남을 속이기가 싫어서 주식시장을 떠났지만, 나를 속였던 사람들은 여전히 그곳에 남아있다. 그들이 당신을 속이기 전에 그 수법을 공개하는 것이 이 책의 집필 목적이다.”

이 책을 읽고 지은이처럼 주식시장을 떠나거나 주식투자를 멀리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단기간에 큰돈을 벌어볼 목적에서든 여유자금을 주식시장에서 불려볼 목적에서든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 또는 이미 주식투자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