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쓰게 된 동기
들어가는 말
제1장 19세기 서양 사회의 풍경
1. 식민주의와 제국주의
(1 서구 열강들의 중국 침략
(2 서구 열강들의 조선 침략
2. 기독교 해외 선교 운동
(1 천주교의 해외 선교
(2 미국 개신교의 해외 선교
3. 문명화의 사명
4. 이국 취향과 여행기 장르의 성공
제2장 19세기 중반 : 어느 천주교 선교사의 조선 체류 20년
1. 프랑스 천주교 선교사와 개항 이전의 조선
(1 조선에서 활동한 프랑스 선교사들
(2 선교사의 조선 생활
(3 다블뤼 주교에 주목하는 이유
2. 다블뤼 주교는 조선을 어떻게 보았는가
(1 조선의 정치 제도
(2 조선인의 성격과 사고방식
(3 조선의 관습과 사회 생활
(4 조선의 종교 생활
3. 영화 <미션>과 <이재수의 난> 사이에서
제3장 19세기 후반 : 개신교 선교사들의 조선 문명화론
1. 미국인 개신교 선교사와 개항기 조선
(1 왜 미국인 선교사들인가
(2 문명과 선교의 갈림길
(3 개신교 선교사들의 조선 생활
2. 개신교 선교사들은 조선을 어떻게 보았는가
(1 비문명적인 생활
(2 낯설고 기이한 조선의 일상 풍경들
(3 조선의 종교 생활
3. 조선의 문명화
(1 문명적인 생활
(2 정치와 종교의 분리
(3 개인의 자유
(4 정신적인 문명화
맺는 말
주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지금 우리의 시선은 어떤 모습일까
19세기 중엽부터 개항기에 이르는 동안 조선에 들어와 활동했던 서양인 선교사들의 기록을 통해 타자화되어간 조선인들의 역사와 이미지를 확인하는 이 책은, 문명이라는 이름 아래 시선의 권력을 휘둘렀던 서양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오늘까지 반성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인식태도 중 암묵적으로 숨어있는 특정 요소들을 분별하는 데 좋은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무엇보다 타자를 대화의 한 축으로 정당하게 인식하기 위해 배제하거나 또는 수용해야 하는 관점이 무엇인지를 제시해줄 것이다.
▶이 책의 구성
서양인 선교사들은 어떤 역사적 배경 하에 조선과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했을까? 저자는 <제1장>에서 서양인 선교사들이 조선과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하던 19세기에 서양 사회의 토대를 이루던 사회적, 종교적, 사상적 기저, 즉 19세기 서양의 시대정신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개괄한다. 또 그들이 공통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사고방식은 어떠했는지 식민주의와 제국주의의 팽창, 기독교 해외 운동의 붐, 문명화의 사명이라는 도덕률의 팽창, 이국 취향과 여행기 장르의 성공 등 4가지 측면에서 살핀다.
이를 바탕으로 <제2장>에서는 19세기 중반에 활동한 천주교 선교사들을 소개하는데, 당시 선교사들이 조선 사회와 조선인들에 대해 어떤 인식 태도를 가졌는지를 분석한다. 특히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는 다블뤼 주교의 자료들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금단의 땅이었던 19세기 중엽의 조선 사회가 어떠했으며, 서양인 선교사들은 이를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3장>에서는 개신교 선교사들의 자료를 분석한다. 19세기 후반, 개항이 이루어지고 서양인들도 자유롭게 조선으로 입국할 수 있게 된 시기를 다룬다. 특히 미국 개신교 선교사들이 본국에서 출판한 조선 관련 여행기나 안내서를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
▶함께 볼만한 책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어떤 책들을 참고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