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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랑을 알 수 있다면
저자 강원상
출판사 지금이책
출판일 2019-03-30
정가 15,000원
ISBN 979118855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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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글
프롤로그―왜 사랑을 공부해야 하는가

1부 만남과 끌림
??사랑의 발견 ??
첫눈에 반한다는 것
‘사랑의 지도’와 ‘눈을 깜박이는 순간’
이상형과 소개팅의 조건
남성을 적극적이게 만드는 여성
인간이 평생 사랑을 갈망하는 이유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뇌는 착각한다
강렬한 끌림의 비밀
끌림과 편안함
성적 매력 그리고 사랑
전 재산과 맞바꾼 하룻밤

2부 사랑을 하기 위한 준비
?? 외로움의 효용 ??
외로움의 극복 또는 망각
행복의 의미
치명적인 독, 결핍
행복을 지속시키는 공감능력과 관계성
나의 아름다움
인정이라는 끝없는 갈증
나는 완벽한 사람
자기합리화의 이중성
나르시시즘에 빠진 현대인
SNS라는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페르소나와 진정한 나 사이에서
가면을 벗는 용기
주는 데 익숙한 사람, 받는 데 익숙한 사람

3부 사랑의 이면, 질투와 집착
?? 연인 간의 거리 ??
사랑의 단서
남자의 질투와 여자의 질투는 다르다?
질투의 양면성 121
좋은 관계란 시간이 아니라 존중에 비례한다
애정, 애착 그리고 집착
의심에서 비롯되는 통제와 퇴행
욕망과 사랑
나의 ‘개성화’와 우리의 ‘관계’
사랑은 양날의 검
집착을 대하는 자세

4부 사랑에 빠진 남녀의 뇌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화성인도 금성인도 아닌 지구인
이성의 매력과 호르몬의 작용
냄새 맡고 바라보고 키스로 확인하다
일부일처제 동물의 비밀
바람기는 유전자와 관련 있을까
애착의
사랑을 하는 것보다 어려운
사랑을 아는 것


누구나 사랑을 하지만, 사랑에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 그리고 매번 사랑을 할 때마다 자신의 경험에 의존해 이전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곤 한다. 만약 개인의 경험을 뛰어넘는 보편적인 사랑의 실체를 알 수 있다면, 우리는 조금 더 나은 사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인문에세이 《사랑을 알 수 있다면―불완전한 사람들의 완벽한 사랑》은 이러한 물음에서 출발했다.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온 저자 강원상이 인문학적 사유에 생활 속의 예시와 이해하기 쉬운 비유를 결합해 사랑이란 무엇인지를 다각적으로 고찰한다.
이 책은 첫 만남의 순간과 강렬한 끌림의 정체를 살피는 데서 시작해, 사랑을 시작하기 전에 내면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외로움과 행복의 의미를 곱씹어보고, 사랑의 이면에 도사린 불안과 집착, 질투 같은 감정의 기원과 작동을 짚어본다. 사랑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서로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는 과학의 연구들과 철학적 논의들을 들여다보고, 마지막으로 우리 시대에 변화하고 있는 결혼이라는 약속의 의미를 되새긴 후 사랑을 지속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문학과 철학의 고전에서 다루는 사랑의 정의, 영화와 드라마 등 친숙한 대중문화를 통해 재현되는 낭만적 사랑, 그리고 심리학과 사회학과 과학을 넘나드는 다양한 틀로 사랑과 그 일그러진 양상까지 탐구하는 이 책은 사랑을 하는 우리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다양한 문제들을 환기하고 있다.


불완전한 두 사람과
낭만적 환상에 매몰된 사랑의 가치


인간은 불완전하기에 사랑을 찾아 헤맨다. 사랑을 유아기에 경험한 엄마와의 친밀한 애착을 이후의 삶에서도 다시 느끼려 하는 것으로 보든, 유전적 충동에 의해 우수한 후손을 얻고자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는 호르몬의 작용으로 보든, 자연과 사회라는 거대하고 초월적인 힘 앞에서 나약하고 고독한 개인이 타인과 합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