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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이들의 왕 야누시 코르차크
저자 베티 진 리프턴
출판사 주식회사 양철북출판?
출판일 2020-02-27
정가 27,000원
ISBN 978896372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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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글: 베티 진 그리고 야누시 코르차크
들어가며: 야누시 코르차크는 누구였는가

1부 1878~1918
1장 응접실의 아이
2장 혈통
3장 나비의 고백
4장 어느 길로?
5장 재갈 물린 영혼
6장 어린이병원
7장 여름 캠프
8장 결심
9장 어린이 공화국
10장 아이를 사랑하는 법
11장 슬픈 부인

2부 1919~1930
12장 독립
13장 마치우시 왕의 정신
14장 백 명의 아이들
15장 야수를 길들이다
16장 정의 실현을 위해
17장 청어여 영원하라!
18장 마담 스테파
19장 모든 진실을 나팔로 불 수는 없다
20장 가장 행복했던 시절

3부 1930~1939
21장 갈림길
22장 팔레스타인
23장 노(老의사
24장 모세의 냉엄한 진리
25장 외로움
26장 아이라는 종교

4부 1939~1942
27장 1939년 9월
28장 체포
29장 게토
30장 만인은 평등하다
31장 우리 아이들은 살아야 합니다
32장 마지막 유월절
33장 게토 일기―1942년 5월
34장 기이한 일들
35장 우체국
36장 어제의 무지개
37장 마지막 행진―1942년 8월 6일

에필로그: 트레블링카 그리고 그 후
야누시 코르차크의 아동 권리 선언
사진 자료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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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시 코르차크, 그는 누구였는가

1878년인지 1879년인지 연도는 확실치 않고 7월 22일 바르샤바에서 태어났다. 유대계 폴란드인으로서 본명은 헨리크 골트슈미트, 필명인 야누시 코르차크로 널리 알려졌다. 교육자이자 소아과 의사, 작가, 심리학자로서 아이들에 대한 통찰과 혜안으로 시대를 앞서간 어린이 인권 옹호의 선구자다. 1979년 유엔아동권리선언의 사상적 토대를 마련했으며, 유네스코에서는 1978~1979년을 ‘어린이의 해’이자 ‘야누시 코르차크의 해’로 선포해 야누시 코르차크 탄생 100주년과 일치하게 했다. 프로이트가 아직 성인 환자를 통해 아동기에 관한 정보를 모으고 있을 때 코르차크는 이미 아이를 직접 관찰해 아동발달이라는 분야의 탄생을 예고했다.

야누시 코르차크는, 아이는 누구나 도덕의 불꽃을 품고 있으며 그것으로 인간 본성의 중심에 있는 어둠을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혁명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고, 아이들이라는 존재를 통해, 교육 방식의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었다. “언제나 아이들이 먼저 고통받는 세상”에서, 누구도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어 주지 않는 세상에서 그는 언제나 가난하고 버림받은 거리의 아이들 편에 있었다.
그는 젊은 시절에 이미 작가로, 소아과 의사로 탄탄대로가 보장되어 있었지만, 어느 쪽도 “배고프고 추레한 아이들이 없도록 세상을 바꾸려는” 그의 열망에는 부응하지 못했다. “우리는 도대체 언제 가난과 착취, 무법, 범죄라는 병에 아스피린을 처방하는 현실에서 벗어나게 될까?”

그는 우연한 계기로 고아원 원장의 길을 택하며 본격적으로 교육자의 길로 들어섰다. 의회와 법원을 갖춘 ‘정의로운 공동체’를 지향하는 진보적 고아원들을 폴란드 사회에 도입해 버려진 아이들을 보살폈다. 바르샤바의 유대 아동 고아원 ‘고아들의 집(Dom Sierot’과, 비엘라니의 폴란드 아동 고아원 ‘우리들의 집(Nasz Dom’에서 스테파니아 빌친스카, 마리나 팔스카 등 든든한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