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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영웅, 그들이 만든 세계사 : 역사를 뒤바꾼 결정적 순간들
저자 이내주
출판사 채륜
출판일 2020-02-28
정가 15,800원
ISBN 979119013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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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속 영웅의 발자취를 찾아서

기원전 49년 루비콘강 도하
카이사르는 왜? 반역인 걸 알면서도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강을 건넜을까?

313년 밀라노 칙령 공포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왜? 그동안 박해해 온 그리스도교를 공인했을까?

476년 서로마제국 멸망
오도아케르는 왜? 강압적으로 서로마제국을 멸망시켰을까?

726년 성상파괴령 선포
레오 3세는 왜? 성상숭배를 금지시키려고 했을까?

732년 투르-푸아티에 전투
카를 마르텔은 왜? 병력을 이끌고 프랑스 남서부로 황급히 달려갔을까?

1066년 헤이스팅스 전투
윌리엄 1세는 왜? 노르만 공작임에도 잉글랜드 왕위쟁탈전에 참여했을까?

1077년 카노사의 굴욕
하인리히 4세는 왜? 황제의 자존심을 버리고 교황에게 용서를 빌어야만 했을까?

1095년 십자군 원정 호소 연설
교황 우르바누스 2세는 왜? 십자군 전쟁에 불을 붙였을까?

1346년 흑사병 창궐
자니베크는 왜? 전염병으로 죽은 병사를 도시의 성벽 안으로 날려 보냈을까?

1429년 오를레앙 공성전
잔 다르크는 왜? 평범한 소녀가 기사처럼 무장한 채 오를레앙으로 달려갔을까?

1453년 동로마제국 멸망
메흐메트 2세는 왜? 콘스탄티노플 성벽 앞에 초대형 대포를 배치했을까?

1492년 콜럼버스의 항해
콜럼버스는 왜? 무모하게도 서쪽으로 항해했을까?

1517년 95개 조 반박문 발표
마르틴 루터는 왜? 죽음을 각오하면서까지 로마가톨릭과 싸웠을까?

1519년 아스테카제국 침공
코르테스는 왜? 전력상 열세에도 불구하고 수도 테노치티틀란을 공격했을까?

1534년 수장법 선포
헨리 8세는 왜? 로마교황청과 결별하고자 했을까?

1649년 잉글랜드 공화국 수립
크롬웰은 왜? 국왕인 찰스 1세를 처형했을까?

1633년 갈릴레오 종교재판
갈릴레오는 왜?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독백해야만 했을까?

1665년 만유인력의 법칙 발견
뉴턴은 왜? 떨어지는 사과를 보며
역사의 변곡점, 그 뒤에는 늘 어떤 결단을 내린 인물이 있다
역사는 여러 가지 관점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 관점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대체로 역사의 흐름을 이끈 주역을 누구로 볼 것인가의 문제와 연결된다. 물론 역사는 시대, 국가 그리고 사건별로 다채롭고 독특하게 전개되어 왔다. 또한 해석하는 역사가의 경험과 상황에 따라 관점이 달라지고 그 관점에 대한 타당한 의미와 정당성을 부여해 왔을 것이다.
이 책은 그중 ‘엘리트주의적’ 관점으로 집필되었다. 왜냐하면 역사의 흐름 속에는 시대마다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계기로 작용한 사건들이 있고, 이러한 사건의 배후에는 물꼬를 트는 결정을 주도한 인물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즉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동서양(주로 서양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결단을 내린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때 그는 왜 하필이면 그렇게 행동했을까?”를 고찰해보려는 시도이다.
소수의 개인에 중점을 두는 이런 행동과학적 접근법이 갖는 한계는 있지만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역사 속에서 삶에 유용한 교훈을 찾게 해줄 발판이 되는 것 역시 분명한 사실이다.

육군사관학교 명예교수 이내주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사에 대한 종합적인 고찰
이 책은 시대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멀게는 고대 로마부터 가까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까지 우리가 익히 아는 세계사 속 주요 사건들을 토대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단순히 사건만 나열하는 책이 아니다. 마르틴 루터는 왜 죽음을 각오하면서까지 로마가톨릭과 싸웠는지? 나폴레옹은 왜 군사원정을 떠났던 이집트에서 몰래 파리로 돌아온 것인지? 등등 특정 인물의 행동에 궁금증을 품고 그 답을 찾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즉 사건이 발생한 바로 그 시점에 그 인물은 어떤 이유로 그런 결단을 내렸고 그 결단이 이후 어떤 역사를 불러왔는지 현대적 관점에서 의미는 무엇인지 종합적으로 살피는 것이다.
대상독자를 ‘역사(서양사에 흥미가 있는 일반인’에 두고 집필한 만큼 관련 연구결과를 나열하거나 깊은 학문적 지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