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선정부터 무대 상연까지 연극의 전 과정을 담았다!
동화작가 진형민이 들려주는 어린이 연극의 모든 것
『기호 3번 안석뽕』 『꼴뚜기』 『사랑이 훅!』 등 어린이들의 학교생활을 담아낸 동화로 사랑받는 진형민 작가가 이번에는 어린이를 위한 연극 가이드북 『우리 같이 연극할래?』로 독자들을 만난다.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산딸기초등학교 연극 동아리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정식 무대극을 준비하며 연극의 즐거움을 알아 가는 과정을 그렸다. 공연을 막막해하던 주인공 진주와 친구들은 아마추어 연극 동호인인 이웃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연극 관련 배경 지식을 쌓고 차근차근 공연을 준비해 나간다. 아이들은 직접 희곡을 고르고,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정하고, 각자 특기를 살려 음향, 소품, 의상 담당을 나눠 맡으며 공동의 목표를 위해 힘을 합친다. 대사를 틀려도, 연기가 어설퍼도 그저 신나게 연극에 참여하는 또래 주인공들을 보며 어린이 독자들은 연극이 낯설고 어려운 예술 장르가 아니라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놀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전문 배우가 아니어도, 빛나는 조명이 없어도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연극을 할 수 있습니다. 연극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막막하다고요?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나게 연극하는 법!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놀며 배우며, 미리 만나는 개정 국어 교과서 ‘연극 단원’
재미있는 이야기로 익히는 연극 지식과 공연 노하우
1부 ‘연극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는 주인공 아이들이 연극을 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1부에 나오는 연극 관련 지식은 초등 5학년 2학기, 6학년 1·2학기 국어 교과서 연극 단원 ‘함께 연극을 즐겨요’에서 다루는 내용이기도 하다. 연출, 배우, 스태프 각각의 역할 및 희곡, 무대, 관객 등 연극의 필수 요소에 대한 설명은 연극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낯설게 느껴질 법하지만, 어린이와 함께 연극을 만든 경험이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