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나는 얼마나 어른스러운 사람일까 - 006
02. ‘생경’을 넘어서면 어른이 된다 - 017
03. 어떻게 중력을 이겨낼 것인가 - 023
04. 성공이 이루어지는 속도 - 030
05. 나비와 폭풍 - 038
06. 포기하면 정말 편할까? - 052
07. 포기하면 정말 편하다! - 060
08. ‘들어주다’의 세 가지 의미 1 - 거절의 기술 - 067
09. ‘들어주다’의 세 가지 의미 2 - 경청의 기술 - 077
10. ‘들어주다’의 세 가지 의미 3 - 존중의 기술 - 085
11. 선생님은 학교에 가서 찾으세요 - 092
12.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더 싫어지는 과일 - 100
13. 기본 중의 기본, ‘언행일치’의 힘 - 109
14.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능력이다 - 117
15. 감정의 동물? 감정은 동물! - 131
16. 어른들의 중2병, 중20병 - 139
17. 고독해야 인간이다 - 151
18,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 - 161
19. 합리와 진리 - 169
20. 우리는 모두 반드시 리더가 된다 - 181
21. 미생에서 완생으로, 그리고 완벽한 승리자로 - 211
22. 대(大 결핍 시대 - 225
자존감(自尊感: 스스로 ‘품위’를 지키고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
요즘 세상을 들여다보면 과연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사회’라는 곳이 얼마나 이상(理想과는 거리가 먼 곳인지 깨닫게 된다.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 도덕과 윤리 교과서에서 배웠던 ‘이상적인 인간상’과는 정반대 편에 있을 것만 같은 어른들로 가득한 이 사회가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다. 굳이 사회 전체를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도 없다. 주변만 살펴도 그런 사람들이 넘친다. 회사에 들어가든 본인의 사업을 하든 당장의 생계를 위해 맺을 수밖에 없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사람’에게 수없이 실망을 하던가. 가장 아늑하고 안전한 장소가 되어야 할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받는 상처는 쓰라림을 넘어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말 그대로 사전적으로만 어른일 뿐이지, 세상은 어른답지 못한 어른들로 넘쳐 난다. 그
책 『어른의 품격』은 어른답지 못한 어른들이 만든, 부조리한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가 수많은 원고를 다루고, 우리 사회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찾아낸 ‘올바른 삶의 태도와 행복한 삶을 위한 지혜’를 영화, 문학, 대중가요, 인문고전, 헌법 등 대중에게 친숙한 소재를 바탕으로 하나씩 풀어 나간다. “삶의 문제는 결국 관계의 문제”임을 전제로 두고, “매번 마주하는 ‘관계’를 올바르게 맺어 ‘자존감(自尊感’이 흔들리지 않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삶의 ‘품격’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품격이라고 하면 좀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앞서 언급했듯 자존감, 즉 “스스로 품위를 지키고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하다. 품격은 다른 모든 동물과 구분되는, 인간만의 고유한 특성이자 능력이다. 품격을 갖춰야만 우리는 비로소 인간다운 인간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으며, 품격을 저버린다면 스스로 인간다운 삶을 포기하는 것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품격이 없다면 그는 누구에게도 존중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