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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신나게 자유롭게 뻥 황선미 인권동화
저자 황선미
출판사 베틀북(A한국프뢰벨
출판일 2013-07-15
정가 9,800원
ISBN 9788984887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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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나의 축구공
추천사
작가의 말
비밀
그날, 내 심장이
들켰다!
사라진 비밀 금고
바람돌이
너의 축구공
어둠 속에서
나쁜 소문
불편한 손님들
막대기 할아버지네 텃밭
모든 어린이는 행복해야 해!
출판사 서평
천육백이십 번의 바느질로 오각형과 육각형 서른두 조각을
꿰매는 것이 아홉 살 라힘의 일입니다.
일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하는 라힘. 정말 다행인 걸까요?
바느질 독이 오른 아홉 살 아이의 손가락을 본적 있나요?
여기 두 아이가 있다. 잘 보호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대한민국 아이와 전혀 보호받지 못하는 것 같은 파키스탄 아이.
엄마가 짜놓은 스케줄에 맞춰 쫓기듯 하루하루를 보내는 대한민국의 경주는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게 없어 보인다. 그런데 생기 없는 얼굴에 멍한 표정, 어쩐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천육백이십 번의 바느질로 오각형과 육각형 서른두 조각을
꿰매는 것이 아홉 살 라힘의 일입니다.
일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하는 라힘. 정말 다행인 걸까요?
바느질 독이 오른 아홉 살 아이의 손가락을 본적 있나요?
여기 두 아이가 있다. 잘 보호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대한민국 아이와 전혀 보호받지 못하는 것 같은 파키스탄 아이.
엄마가 짜놓은 스케줄에 맞춰 쫓기듯 하루하루를 보내는 대한민국의 경주는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게 없어 보인다. 그런데 생기 없는 얼굴에 멍한 표정, 어쩐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돌풍처럼 날아든 축구공은 이제껏 자기 생각도, 꿈도 없었던 경주에게 딴 궁리를 하게 만든다.
한편, 해가 뜨기도 전에 일터로 향하는 파키스탄 아이도 있다. 천육백이십 번의 바느질로 오각형과 육각형 서른두 조각을 꿰매는 것이 아홉 살 라힘의 일이다. 하루 종일 바느질을 해서 축구공 세 개를 만들면 쌀 한 줌을 살 수 있다. 일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하는 라힘. 그런데 정말 다행인 걸까?

《신나게 자유롭게 뻥!》은 독자를 한없이 울렸다가, 또 망치로 내리치듯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드는 황선미 작가의 신작이다. 비난이나 손쉬운 훈계로 인권 문제를 말하는 대신 두 아이의 이야기에 진정으로 귀 기울이고, 그 이야기를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 주는 듯하다. 여기에 담담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