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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설마 정규직을 원하신 건 아니죠?
저자 마틸드 라마디에
출판사 이숲
출판일 2020-02-28
정가 13,000원
ISBN 979118692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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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면접 때 벌어지는 웃픈 상황들

사회 계층 간 양극화가 점점 심해지고, 취업문은 점점 좁아지는 상황에서 젊은이들의 관심은 스타트업에 쏠린다. 몇 년 전 수백억을 투자해 스타트업을 운영하다가 최근 조 단위 가격으로 독일 기업에 매각한 어느 배달업체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젊은이들이 창업한 젊은 기업이라고 해서 기존의 타락한 업체들과 달리 순수한 열정과 뜨거운 동지애로 뭉쳤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저자의 직접 경험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면접 현장에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상황, 면접관들의 갑질과 응큼한 속셈을 쌉쌀한 코믹과 허무 개그에 버무려 맛깔나게 그려놓았다. 스타트업에 환상을 품은 젊은이들, 면접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궁금한 취준생들, 아니 단순히 울고 웃는 인생사에 호기심이 있는 만화 애호가들에게는 놓치기 아까운 작은 보석 같은 작품으로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만화다.


* 프랑스에서 계약직은 ‘Contrat de travail a duree determinee(CDD’라고 하며 최장계약 기간은 24개월이고 1회 연장할 수 있다. 계약직(기간제 근로계약은 기간을 반복·갱신하여 2년을 초과할 때 기간을 정하지 않는 근로계약으로 전환된다. 사용자는 기간제나 단기 근로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24조에 따라 근로자에게 계약직(기간제 근로계약서 1부를 반드시 교부해야 한다. 이 책 제목에 ‘정규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가 많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일반의 관심을 모으자는 의도에서 비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