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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자살, 가장 불행한 선택
저자 고유미, 김언주, 김정
출판사 책과나무(납품
출판일 2016-07-11
정가 15,000원
ISBN 979115776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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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루에 자살하는 사람이 39.5명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10년째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의 실태를 파악하고, 자살을 제대로 이해하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여섯 명의 자살예방교육상담전문가가 자살의 역사, 생물학적·병리적·심리학적·사회적 원인과 더불어 자살이 임박한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여러 가지 징후들을 통해 자살을 예방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이제 자살은 더 이상 한 개인이 자신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끝내는 개인적인 죽음의 형태가 아니라 사회 공동체의 문제임을 깨닫고, 주위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위로의 한마디, 작은 손길을 건넬 수 있는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서로를 지지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서부에 레드우드라는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그곳 나무들은 보통 천년이 훌쩍 넘었는데 하늘을 찌를 듯 그 높이가 대단합니다. 그런데 이 나무들이 오랜 세월동안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깊은 뿌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무의 크기에 비해 뿌리는 아주 얕습니다.
대신 서로 얽기고 섥기고 엉켜있어서 가뭄이라도 오는 때에는
영양분이 부족한 나무에게 튼튼한 나무가
좋은 성분을 공급해 주어 공생할 수 있습니다.

자살예방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힘들고 지친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주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야말로 자살하려는 사람들에게 생명수와 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왜 자살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들의 아픔을 이해해주고
감싸주며 삶이 다할 때 까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보람되고 행복한 길인지를 제시해준다면
자살예방교육과 자살예방캠페인으로 자살률은 분명 낮출 수 있을 것입니다.

_머리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OECD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