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40도나 되는 남극에서 60일 동안 먹지도 않고, 잠도 안자고 알이 얼지 않도록 품는 아빠 펭귄의 부성애와 아빠 펭귄에게 알을 맡기고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바다로 나가는 엄마 펭귄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에게 ‘가족’이란 무엇일까 생각하게 합니다. 오랫동안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연구해 오며 문학과 아동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윤희 선생님은 ≪펭귄 가족의 스냅 사진≫을 통해 조건 없는 사랑과 서로의 믿음을 이야기합니다.
동물의 생태를 기초로 한 동물우화 시리즈는 작가의 맛깔난 표현들로 글을 읽는 재미와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줍니다. 시리즈에 등장하는 동물을 통해 아이들의 잘못된 생활 태도를 바로 잡고 스스로 ‘생각’을 끌어내 지혜롭고 현명하게 세상을 살아나갈 힘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