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순이와 같은 아이들의 멋진 활약과
나라를 사랑한 마음을 담은 어린이 독립군의 항일투쟁 이야기
여덟 살에 아동 공연단이 된 금순이. 노래를 잘 불러 콩새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누구보다 열심히 임무를 수행한 금순이. 독립하면 아빠가 나고 자란 곳에 가서 평화롭게 살고 싶다며 누구보다 열심히 공연단 활동을 한 금순이는 일본군의 총에 스러져가는 순간까지 “아저씨, 아줌마 왜 우세요? 울지 마세요. 유격대 아저씨들이 꼭 일본군을 물리칠 거예요. 조국이 독립하는 날까지 굳세게 싸우실 거예요.”라며 오히려 사람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말을 건넸습니다.
이 책은 여덟 살에 아동 공연단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다가 일본 경찰에게 잡혀 고작 아홉 살에 공개 처형된 금순이를 모두가 기억했으면 싶어서 써 내려간 책입니다. 기억하지 않으면 진실은 사라지니까요.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기억한다면 어두운 역사는 다시 반복되지 않을 거라는 믿음으로 써 내려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