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지렁이 장례식
저자 마리에 오스카손,지바 라구나트
출판사 제제의숲
출판일 2020-02-24
정가 12,800원
ISBN 9791158731595
수량
아이다운 순수함과 발랄함이 느껴지는 그림책!
《지렁이 장례식》은 아이들이 길에서 지렁이를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움직이지 않는 지렁이를 보고 죽었다고 확신한 아이들은 장례식을 치러 주기로 합니다. 하지만 장례식을 치르는 과정에서 서로 노래를 부르겠다고 떼를 쓰거나 지렁이를 건네다가 떨어뜨려 다투는 모습 등은 진지하고 엄숙한 장례식이라기보다는 마치 재미있는 장례식놀이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지렁이를 위해 눈물을 흘리던 아이들이 땅속에 묻힌 지렁이가 뼈만 남았을지 궁금해하며 내일 와서 파 보자는 장면은 아이다운 순수함이 잘 드러납니다.
이 책은 죽음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면서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경쾌하고 발랄하게 다루고 있어 아이들에게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저자 중 한 명인 지바 라구나트는 인도의 스토리텔러 협회 창립자이다.
깜짝 반전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의 환상적인 조화!
이 책을 지은 저자 중 한 명인 지바 라구나트는 인도의 스토리텔러 협회 창립자로,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통해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던집니다. 이 책에서는 사실 지렁이가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깜짝 반전 결말로, 어린 독자들의 안도 어린 한숨과 큰 웃음을 자아내며 타고난 이야기꾼다운 면모를 보입니다.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케너트 안데르손은 스웨덴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책뿐만 아니라 광고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강렬하고 선명한 색감과 단순한 그림체, 개성 있고 장난기 넘치는 캐릭터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