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졸참나무처럼 -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 레벨 2 36
저자 우봉규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판일 2019-08-15
정가 11,000원
ISBN 9788952789891
수량
작가의 말

졸참나무

포리암

희진이

산에 산에

방학

옛날 이야기

은학리

끝말랑이집

할머니

적멸암 스님

편지

까치구멍집

능금이

구름을 벗어난 달과 같이

조스님을 살려 주세요

다시 졸참나무 숲으로

여기가 우리집
<줄거리>
애꾸인데다 고아인 정안스님은 노스님과 함께 포리암에 살고 있다. 어느 날, 노스님은 정안스님에게 은학리에 다녀오라고 이른다. 그 곳에 정안스님의 아빠가 있다는 것이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빠를 찾아 은학리에 간 정안스님은 뜻밖에 그 곳에서 친할머니를 만나고, 아빠인 적멸암 스님을 만난다. 그러나 적멸암 스님은 아들을 보고도 훌륭한 불제자로 남길 바란다는 부탁만 남긴 채 돌아선다. 큰 슬픔을 안고, 포리암으로 돌아온 정안스님은 노스님의 품에 안겨 목놓아 울고, 바로 다음날 노스님은 정안스님과 함께 정선으로 떠난다. 정선에는 노스님의 친구 별안스님이 정안스님의 또래 여자 아이인 능금이와 살고 있다. 노스님과 정안스님, 별안스님과 능금이, 이렇게 넷은 정선의 산골짜기에서 함께 살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노스님의 병이 악화되어 노스님과 정안스님은 다시 포리암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노스님의 병은 호전되지 못하고, 노스님은 정안스님에게 졸참나무처럼 자신이 어려울 때보다 다른 사람들이 어려운 때를 생각하며 살라는 당부와 함께 눈을 감는다. 노스님의 다비식이 있던 날 정안스님은 안경을 벗고 거울을 본다. 한 쪽이 잘못된 자신의 두 눈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똑바로 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