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봄멜의 첫 비행
저자 마이테 켈리
출판사 시금치기획
출판일 2019-02-11
정가 13,000원
ISBN 9788992371599
수량
아기 호박벌의 성장기
작고 어린 걱정과 슬픔을 어루만지는 그림책


잠자리, 무당벌레, 파리, 나비, 벌처럼 크고 단단하고 화려한 날개를 가진 곤충들,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귀뚜라미, 날개를 갖지 못한 통거미를 등장시켜 날개에 관한 특징을 이야기 소재로 한 그림책이다.
이미 날 줄 아는 꿀벌과 말벌의 장난스런 놀림에 아기 호박벌은 정말로 날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과 슬픔을 느낀다. 그러나 날기 위해서 필요한 건 큰 날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주인공은 자기처럼 멋진 생애 첫 비행을 꿈꾸는 친구를 도우며 성장하게 된다. 무슨 일을 하고자 할 때에 스스로를 믿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따뜻하게 보여준다. 떡잎그림책 05.

‘넌 영원히 날 수 없을 거야!’
놀림 받는 아기 호박벌의 치유와 성장기


어디에나 으스대고 자랑하기 바쁜 친구들은 있는 법. 꿀벌 비노와 말벌 발푸르가 그런 친구들이었다. 둘은 어느 날 놀이터를 다녀오던 아기 호박벌 봄멜의 약을 바싹 올린다.
“그렇게 작은 날개로 어떻게 날겠어?” “넌 영영 못 날 거야!”
훨훨 날아 보이며 공중회전까지 뽐내는 친구들의 짓궂은 놀림에 주인공 봄멜은 영영 날지 못할 거라는 친구들의 말을 믿고 슬픔에 빠진다.
그날 봄멜에게 평소 걷던 길은 좀 달라 보였다. 잠자리의 날개는 왜 저렇게 클까? 무당벌레의 날개는 저렇게 단단한데도 어째서 화려하기까지 하지? 통통한 호박벌인 나는 왜 이렇게 작은 날개를 가졌을까? 크고 단단하고 화려한 날개를 가진 곤충들을 만나 부러움과 낙담만 되풀이하던 차에, 봄멜은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귀뚜라미를 만나게 된다. 날고 싶어서 찌르르르찌르르르 밤마다 울던 귀뚜라미지만 오히려 봄멜을 위로하고 용기를 내라고 응원한다.

‘날개가 작아도 어디로든 날 수 있어!’
작고 어린 걱정과 슬픔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