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프롤로그 복잡하게 고민하지 말고 심플하게 생각하자
1장 생각을 통제할 수 없는 이유
나를 지킬 줄 아는 사람 | 이래 봬도 제가 걱정왕입니다만 | 생각의 회로가 왜곡되었을 때 | 사람들은 나를 좋아하지 않아 | 몸에 좋은 생각 | 내 머릿속 잘못된 컨베이어 벨트 | 이제 그만 색안경 벗으시죠
2장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하여
내 마음 왜 불안할까 | 소 여물 씹듯 무한히 되새김질하는 내 기억 |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해 | 왜 회사 선배는 나만 괴롭힐까 | 나 지금 누구랑 싸우고 있니 | 마치 다른 사람 일인 것처럼
3장 부정적인 생각이 춤출 때
버튼을 누르면 출력되는 사고 습관 | 언제나 그래 | 나 때문일까 | 거친 생각과 섣부른 판단 | 내가 불안한 건 그 사람이 날 싫어하기 때문이야 | 나는 뭘 해도 안 되는 사람이야 | 이것도 못하면 나는 정말 | 내가 못나서 그런 거겠지 | 거울 속 나와 거리 두기 | 수영장에 떨어진 잉크 한 방울 | 원 그래프 그려 보기 | 생각의 회로를 바로잡는 법 |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 그 어딘가 | ‘완벽’이라는 벽과 거리 두기 | 거울에 비친 또 하나의 나
4장 행동이 바뀌면 세상도 바뀐다
지나친 배려의 부작용 | 타깃할 생각 정하기 | 평소와는 다른 행동 패턴 | 꽝인 제비를 뽑으면 어때 |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부정적 신념 | 행동을 바꾸어 보는 용기
5장 나도 모르는 내 안의 자동 반사
내가 왜 그랬을까 | 행동요법의 원점 ‘파블로프의 개’ | 술에 취하면 우는 사람 | 잠이 오지 않아 한참을 뒤척이는 밤 | 잘못된 연결고리를 해제하는 법 | 반 발자국만 떼어 보기 | 과거를 툭툭 털어 내는 법
6장 알고는 있지만 멈출 수 없는 것들
무의식적인 학습 메커니즘 | 행동 뒤에 숨은, 행동의 진짜 원인 | 슈퍼에서 떼쓰는 아이의 심리 | 새벽에 우는 아기의 심리 | 학습된 패턴을 깨는 법 | 군것질 폭식을 멈출 수 없다
7장 불안을 콩알처럼 작게
“나도 우울증일까? 공황장애는 아닐까?”
머리맡에 두고 읽는 내 감정 사용설명서
“이번에도 최종 면접에서 또 떨어졌어. 어떻게 올라간 자리인데…. 이제 조금 있으면 30댄데 경력도 하나 없고. 나를 받아주는 곳이 있을까? 이러다 영영 취직도 못하고 인생이 끝나는 거 아니야? 열심히 노력해도 안 되는 걸 보면 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인가 봐. 잘하는 것도, 별로 내세울 것도 없고 뭘 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어. 사는 게 사는 게 아닌 것 같아. 죽고 싶다 정말.”
“오늘도 팀장님이 사람들 보는 앞에서 나한테 소리 질렀어. 나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대하고 있어. 안 그래도 일도 많아서 이번 주 내내 밥도 못 먹고 야근했는데 정말 미칠 거 같아. 옆 팀 사람들은 왜 자꾸 날 쳐다보면서 수군거리는 거야. 오늘 아침엔 왜 맨날 하던 간단한 일도 틀린 거지? 내가 방금 뭘 하려고 했더라? 갑자기 숨을 못 쉬겠어. 머리가 핑핑 도는 것 같아!”
“사람들이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아. 여기서 말실수라도 하면 날 찌질이, 호구로 생각할 거야. 자꾸 의식하니까 말을 더 못 하겠어! 나도 내가 무슨 말하는지도 모르게 횡설수설하고 말을 더듬게 되지? 상대가 하는 말에 엉뚱한 답이나 해서 분위기를 깨니까 더 이상한 사람 취급받고 있잖아.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 이젠 정말 친한 친구가 아니면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게 무서워.”
“지난번에 건널목 앞에서 크게 교통사고가 난 걸 목격한 뒤로 그 근처에 가기만 해도 식은땀이 나. 횡단보도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무서워. 우리집에서는 거길 꼭 지나야만 지하철역으로 갈 수 있는데. 그렇다고 지하철을 안 타고 살 수도 없고, 어떡하지? 이게 TV에서만 봤던 트라우마 증상인가?”
최근 들어 우울증,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등 심리 문제를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번쯤 비슷한 증상을 겪고 전문의를 찾아야 하나 고민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2016년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5년마다 실시에 따르면 성인 4명 중 1명이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