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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너무 다른 두 친구의 반짝반짝 빛나는 우정
[화장실 좀 써도 돼?]는 생김새도 성격도 다른 여우와 병아리의 우정을 즐겁고 유쾌하게 그렸다. 깜찍하고 발랄한 병아리와 점잖고 인내심 강한 여우, 이 둘은 친구지만 어디 하나 닮은 구석이 없다. 병아리는 자기도 동물이면서 여우는 풀이 아니라 동물을 잡아먹어야 한다고 잔소리를 한다. 여우는 그런 병아리에게 야채로 만든 수프를 요리해 준다. 여우가 바깥 풍경을 즐기며 그림을 그릴 때 나타난 병아리는 자기의 초상화를 그려 달라 하고는 도무지 가만히 앉아 있지를 않는다. 이렇게 서로 달라도 매일 매일 조금씩 더 깊어지고 끈끈해지는 둘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진짜 우정과 친구의 참 의미에 대해 서서히 깨닫게 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기는 유쾌한 반전!
세 편의 짧은 이야기 중 첫 번째 이야기 <파티>에서 여우네 집에 찾아온 병아리가 대뜸 "화장실 좀 써도 돼?"라고 묻는다. 여우는 병아리에게 "물론이야." 하고 허락하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화장실에 간 병아리가 나오질 않는다. 기다리다 못한 여우가 화장실을 문을 열자 병아리는 여우의 집 화장실에 친구들을 불러 모아 파티를 열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반전에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다 절로 웃음을 터트리게 된다. 또 책을 읽고 있었다는 여우의 말에 병아리는 "지금 나한테 말하고 있으면서 어떻게 동시에 책을 읽어?"라는 엉뚱한 질문을 한다. 이렇게 늘 아이처럼 호기심 많고 개구쟁이인 병아리와 이해심 많고 마음씨 따뜻한 여우의 이야기가 만화로 그려져 한층 매력을 더한다. 그림은 한 면에 최대 4컷 정도로 구성해 이제 막 글을 혼자 읽을 수 있게 된 아이들이 부담 없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만화 그림책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