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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똥통에서 용 났다
저자 조명숙
출판사 가문비어린이
출판일 2019-05-28
정가 10,000원
ISBN 978896902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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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통에서 용 났다
세종대왕파 이다짐
강우와 봉지 할머니
내 이름은 황용
엄마의 자장가
엄마가 짜 준 하얀 목도리
할머니와 달님
최 기사와 연지 인형
나, 방울이
소망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타적 사랑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기적인 마음으로 자기 방식을 주장하고 받아들여지기를 강요한다면 사랑이 아니다. 사랑한다면 상대방을 먼저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한다. 내 얘기만 하지 말고 양보하고 배려해야 한다. 그것이 진실한 사랑이다.
이타적 사랑을 주고받는다면 가진 것이 부족하거나 때론 실패를 해도 이겨낼 수 있다. 돈이나 명예, 배경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안다. 하지만 이타적 사랑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당장 많은 것을 손해 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자. 내가 누리는 것 대부분은 다른 사람이 헌신한 대가이다. 지금까지 부모가, 선생님이, 이웃이, 그리고 자연이 나에게 이타적 사랑을 보내 주었다. 그 힘으로 내가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나의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자연에게 보내 줄 차례이다. 한쪽의 사랑만으로는 완전히 행복해지지 않는다. 이타적 사랑을 주고받아야 가능하다.
이 책은 이타적 사랑의 이야기들로 배려와 용서, 그리고 헌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를 깨닫게 해 준다. 배려하고 용서하는 아름다운 사랑으로 우뚝 서게 된 동구의 이야기 <똥통에서 용 났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꿋꿋하게 생활하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이야기 <세종대왕파 이다짐>, 외로운 할머니와 강우, 그리고 버려진 우산이 한 가족이 되어 이타적 사랑을 주고받는 이야기 <강우와 봉지 할머니>, 아토피 피부병을 앓고 있는 용이가 할머니의 사랑으로 이겨내고 친구에게도 마음을 여는 이야기 <내 이름은 황용>, 어린 딸을 잃고 슬퍼하는 아줌마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인디언 인형의 이야기 <엄마의 자장가>, 혼수상태에 빠진 아영이가 환상 속에서 아빠를 찾으러 동물원에 가면서 펼쳐지는 엄마의 사랑 이야기 <엄마가 짜 준 하얀 목도리>, 이곳저곳에서 총소리가 들리자 고라니가 죽지 않도록 달님에게 부탁하는 심성 고운 할머니의 이야기 <할머니와 달님>,